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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있는데,,저 바람둥이인가요? 왜 이러죠?
게시물ID : gomin_1754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암앙맘
추천 : 2
조회수 : 1664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1/07/03 01:48:47
남자친구가 있는데 딴 남자가 잘해주니까 설레고 생각나요. 


사귄지 얼마안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친구인 남자사람이 남친이 채워주지 못하는 부분을 채워주니까..설레이고 그러네요. 

남친을 좋아하기는 하지만..이런 마음이 든다는게 혼란스러워요. 


남친은 연락을 자주 하는편이 아니라서,, 연락을 거의 하지 않아요. 하루에 연락..전화 한통 10초-30초

이게 끝이고 문자는 아예 안해요. 또 자주 못봐요. 일주일에 한번, 4시간 정도..

평소 성격이 자상하거나, 그렇지 않아요. 약간 무관심한면도 있고요..

그래서인지 아직 남자친구가 있다는게 실감이 안나요. 


그러던 와중에 친구인 남자사람이랑 우연히 기회가 생겨 몇번 만나게 되었어요. 

근데 얘가 너무 너무 잘해주는거에요. 데릴러 와서 데려다 주고,,

제 남친은 한번도 데려다 준적이 없거든요. 매번 제가 남친 동네로 가서 만나고 혼자 집에 와요. 

그리고,,저의 작은 표정변화 하나하나 까지도 신경써주고,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제가 피곤해하니까

안쓰러워해주고,,무조건 넌 예쁘다, 매력있다고 해주고..

제 남자친구가 한번도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보니까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제 남친은 저보고 넌 이쁘지않지만 가치관이 나랑 비슷해서 좋다고 해줬거든요. 

그리고 뭔가 자기가 항상 피곤해해서 저를 신경쓸 겨를이 못되어요.


지금 남자친구랑 있으면 뭔가 제가 초라한 느낌인데, 

이 친구랑 있으면 제가 사랑받는듯한 느낌이 들거든요;;;

그래서 왠지 이 친구랑 어쩌다 한번이라도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사실 맘만 먹으면 언제든 볼수있는 친구거든요. 남자친구가 기분나빠할까봐 일부러 안만나는거구요.


분명히, 저는 남자친구가 있고, 제 남자친구가 좋은데...

사귄지 얼마되지도 않은 남자친구를 두고 다른 남자한테 설레이고 생각나고 그런다는게 

참으로 아이러니하고...그러네요. 

바람둥이인지..제 자신이 좀 한심하기도 하고요. 

어떻게해야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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