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뭔가를 잘못 먹었는지, 아니면 제 장이 나빠진 것인지 모르겠네요. 하루종일 방귀 때문에 고생이 많았습니다. 당연히 냄새도 지독했고요. 회사에서 맘대로 방귀를 뀔 수는 없는 노릇이니, 힘겹게 참다가 더이상 못참을 거 같으면 화장실에 후딱 가서 배출하고 왔습니다.
제일 힘들었던 건 회의시간이었는데, 땀 삐질삐질 흘리며 겨우 극복했네요. 다행히도 회의시간이 짧았습니다.
차마 방귀 때문에 휴가를 쓸 수는 없었고, 겨우 일을 마치고선 집으로 향했습니다. 회사를 탈출하며 긴장이 풀렸는지 저도 모르게 지하철 통로에서 뿜어 냈습니다. 그 곳에 있던 다른 분들에게 죄송합니다.
혹시나 내일 또 방귀로 고생하는거 아닌가 걱정이네요. 혹시 방귀 참는 약 같은거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