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재 판독 영화가 많지만,
3가지만 이야기 하자면.
1. 똘이장군
김일성이 돼지 마왕(?)으로 나오고, 이 놈을 때려잡는 이야기.
마지막에는 이 돼지가 새끼돼지로 변해서 도망감.
1970년대 후반~80년대 대표적인 어린이 대상 반공 만화영화.
2. 구사일생
저는 기억이 이 영화가 우리나라가 아니라 배트남이나 이런 나라 이야긴 줄 알았는데,
지금 찾아보니 우리나라에서 만든 영화가 맞네요.
무슨 스토리인지는 하나도 기억 안 나고
기억나는 장면 하나: 주인공을 죽일려고 갈대숲에 불을 붙이는데, 주인공은 땅을 파고 숨습니다.
그 불이 꺼지고, 주인공의 아들이 아빠를 살리려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옆 물가에서 물을 퍼오다가
아빠한테 오면 다 새어나가 없어지니까, 나중에 옷을 적셔서 아빠한테 물을 줘서 먹여 살리죠.
3. 돌아이
중학교 1학년인가 2학년때 학교에서 단체로 본 영화인데,
기억나는 것은, 영록이 형이 막~~ 어떻게 막~~ 싸우던 모습하고,
어떤 나쁜 놈이 어떤 이쁜 누나를 막~~ 어떻게, 막~~ 저렇게 하던,
그래서 그 누나가 무척 괴로워 하던 모습이 기억 나네요.
그 누나의 괴로워 하던 모습은 30년이 더 지났어도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습니다.
그 장면을 보는 나를 얼마나 헐떡이게 했던가!!
나쁜 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