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현재 나이 29세(만28세)
같은직종 경력 4년
회사 총직원 500명 이름대면 아는 중소기업 업계에서는 원탑
월급 250만원
4년제 대학졸
모은돈 2000만원
월세 혼자 삼
집없음 차없음 결혼하고픈 남친있음

이직하려는 직종은
주로 소기업이나 개인사장들이 많고 월급도 200이 안되는곳이 많습니다... 아무리봐도 지금 다니는 회사보다 나은곳이 없어요 ㅠㅠ

근데 여기 다니기 너무 힘듭니다.
회사가 저를 다 망쳐놓은거같아요 
정신과를 다니게되었고 몸도 여기저기 아프고 쑤시고..
무엇보다 정신적인 문제가 큽니다.
4년 어찌어찌 버티기는 했는데 더이상 힘들겠더라구요
안그래도 적성에 안맞는 업무인데 불경기라고 사람까지 안뽑으니 잔업하고 죽겠습니다.
같은 사무실 직원들이랑 성격도 안맞아요.


저희 엄마는 제가 그회사 들어갔다고 엄청 좋아하시던데....
퇴사하기 너무 겁나요. 돈벌고 남친이랑 결혼도 하고싶은데..

일단 퇴사 마음 굳히면 제가 바라던 직종 학원이나 야간대학을 다니려고 합니다.근데 여기보다 더 괜찮은 회사를 못들어갈거같아요

글만 보아서는 어떠신가요? 전부다 말씀 드리는 못했지만 그래도 고게님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다른곳도 힘든거 똑같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