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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여행하면서 먹은 음식들 1
게시물ID : cook_1750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응암동목장갑
추천 : 14
조회수 : 2176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6/02/25 00: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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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무니, 저, 그리고 동생 셋이서 페루를 작년 8월에 9박 10일로 다녀왔는데 귀찮아서 하루이틀 미루다가 이제서야 드디어 음식 사진만이라도 올려봅니다.
음식 사진 보는데 다시 가고싶네요~
전 미화 1달러가 페루 3.3솔정도일때 다녀왔는데 공항 환전소에서 정작 1달러 = 3 솔로 바꿔서 다녔습니다.
지금은 환율이 1솔이 한화 350원 정도 하네요. 감안 해서 보세요~

리마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사먹은 잉카콜라입니다. 대충 3솔정도 했던거같아요. 맛은 미국에도 많은 크림소다라는 음료수 맛이었어요. 특별한건 없는 맛? 그리고 미국 돌아와서 눈에 들어온거지만 미국에서도 잉카콜라를 팔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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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리마에서 우아까치나라는 도시로 이동후에 먹은 점심입니다.
사진은 한장밖에 없지만 런치 스페셜 있는집에서 안먹고 그냥 대충 들어가서 사먹었습니다. 3접시에 음료수까지 해서 총 99솔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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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페루에서 유명하다는 피스코 싸워라는 술입니다. 하나 사면 하나가 공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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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와 양파, 피망 등 야채를 넣고 같이 볶은 요리와 밥과 감자튀김. 페루는 메인디시 + 밥 + 감자튀김 이렇게 많이 나오더군요. 배가 고팠는지 다른 두접시는 사진이 없네요. 다른 한접시는 닭고기 튀김, 그리고 또 다른건 소고기 볶음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피스코 싸워 2잔, 맥주 2병, 그리고 저녁메뉴3접시 해서 105솔 나왔습니다.
참고로 페루 다니면서 먹은 볶음 요리들은 전부 하나같이 무지 짰습니다. 소금 조금 넣어달라는 말은 필수였어요. 소금 조금만 넣어달라고 해도 간간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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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날 나스카로 이동해서 먹은 점심입니다.
이건 지금 갑자기 이름이 생각 안나는데 보라색 옥수수로 만든 음료입니다. 어머니와 동생은 싫어했는데 제 입맛엔 달달한게 맛있었어요. 
한번 먹으면 자꾸 생각나게 되는 묘한 중독성이 있다고 하는데 그정도까진 아니였습니다. 그냥 달달해서 맛있었던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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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모둠 접시입니다. 가게 한쪽에서 직화로 열심히 구워서 내온 고기들입니다. 소고기, 닭고기였구요, 맛은 좋았는데 저 아래쪽 소고기는 엄청 짰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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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수프 라는 이름의 수프입니다. 치킨 누들 수프 맛이였습니다. 그리고 또 찍진 않았지만 수프 왼쪽으로 살짝 보이는게 치킨 볶음이였습니다. 여태까지만해도 소금 적게 넣어달라는 말을 할 생각도 못해서 그냥 짜게 먹었습니다.
메인요리 3접시, 옥수수 음료 한잔 69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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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걸어다니다가 산 잉카콜라 제로. 그냥 잉카콜라는 좀 느끼한데 이건 개운해서 좋더군요. 이것도 한 3솔정도 했던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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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카 떠나기 전 먹은 저녁입니다. 어머니께서 여행중 맛있기로 손에 꼽았던 음식입니다. 해산물 볶음밥이네요 그래봤자 ㅎㅎ
이거하고 또 사진은 누락되었지만 닭고기 튀김도 한접시 시켰었고, 그리고 무슨 과일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주스도 한병 시켰었습니다. 
메인 2접시 + 주스 한병 해서 74솔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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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카에서 쿠스코로 가는 지옥의 버스 안에서 나온 기내식입니다. 
거의 20시간을 타고 가면서 정말 지옥을 맛봤습니다.  이건 거의 타자마자 줘서 사진을 찍었지만 이후론 살아남기 바빠서 사진도 못찍고 그냥 실신해서 버스에 타있었습니다. 20시간만 힘든게 아니라 쿠스코가 엄청 고산지대다보니 차멀미 + 고산병이 같이 와서 정말 힘들었어요.
그리고 이 밥은 정말 무쟈게 맛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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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코 도착해서 체크인하러 들어간 호텔 로비에 있던 코카잎 입니다.  차로 우려마시면 고산증에 좀 좋다고 했는데 별 효과는 못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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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녁에 고산병이고 뭐고 길거리 음식을 맛보기 위해 밤거리로 나왔습니다. 
닭꼬치 4솔.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한국 길거리에서 파는 밀가루 도너츠가 2솔이였고, 핫도그가 1솔, 그리고 옥수수빵이 1솔이였습니다. 사진이 없는게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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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기까지 올리고 시간 나는대로 다음 탄을 올릴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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