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국민학교가 초등학교로 이름이 바뀌기전에 졸업한 사람들은 한번쯤 봤을,어린시절의 매킨토시 컴퓨터. 1990년대 초반에는 13%정도를 웃돌정도로 높았던 마켓쉬어가 왜 지금은 일반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데스크탑이 되었나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다.
과거 애플의 우수성은 단일 회사에서 유일하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생산하는 특성에 기인한다고 본다. 하드웨어를 디자인한 회사가 그 하드웨어에 대한 높은 이해를 가지고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를 만들었으니 그 뛰어난 성능은 어쩌면 당연했다고도 여겨진다. 하지만 애플은 IBM PC 카피들이 넘치던 시절 너무나 폐쇠적이였고 프로그램수에 밀려서 한번 휘청하고 수 많은 다른 회사들이 각기 하드웨어 분야에 뛰어들면서 단일 회사로서 수많은 IBM-PC 기반 컴퓨터 부품 회사들의 성능을 따라갈 수가 없었고. 종국에는 애플은 하드웨어쪽에는 GG를 선언한다. 가장 큰 예를 보자면, 요즘 매킨토시에는 인텔시피유가 달려있는걸 예로 삼으면 되겠다.
안드로이드가 나오기 전만해도 물론 블랙베리 사용자가 더 많긴 했지만 첨단 스마트폰으로는 가히 독보적인 위치에 있었다. 아마도 경영진이 큰 그림을 그려놓고 iPod에서 부터 발전시켜온 계획이 성공을 거둔것이겠지만 과연 그 영광이 영원할것 인가
지금의 애플, 아직까지는 최고 라기에는 손색이 없지만 혼자서 모든걸 하려는 애플과 아이폰에서 과거의 모습이 겹쳐져 보인다면 너무 지나친걸까나.. 결국 시간이 모든것을 말해주겠지만 예전처럼 애플과 아이폰이 시장을 미래에도 휘어잡을것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나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