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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 파괴버거라기보단 지갑 파괴버거 쪽이...
게시물ID : cook_1749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쿠와오마케
추천 : 14
조회수 : 2427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6/02/23 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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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jpg

가지고 오시는 분들도 조심조심 먹는 사람도 조심조심.

손으로 잡고 있어야 사진이라도 맘편히 찍을 수 있는. 그런 사이즈..

좁고 긴 형태의 버거.

'한입 베어 먹는다'

라는 생각의 버거와는 전혀 다른 먹는 방식.

사진 찍고 먹기 시작하면 아수라장 발동.

내가 햄버거를 먹고 있는건지 미국식 비빔밥인지.



01.jpg

그나마 작은 사이즈의 작은 버거.

먹기는 이게 훨씬 수월하다.

튀겨진 마늘과 길게 놓인 베이컨

수제버거를 어찌 정의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패티를 그 주방에서 만든다면 인정.

하지만 내가 본건 아니니까 수제겠거니 해야겠지



04.jpg

그림을 만들기 위해 콜라도 시켰지만

병콜라 작은게 무려 3000원.

가본지 2년이 되어가니 그 사이 올랐을지도 모르겠다.




03.jpg

추가로 시킨 서브메뉴 하나.

식으면 맛이 반감기에 접어드니 식기전에 치즈를 느끼며 먹는 것을 추천.

경험삼아 가본 곳이지만 먹을거 많은 이태원에서 꼭 여기를 고집해야 할 이유는 따로 없는 것 같은.

사이즈가 개성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저 버거 하나가 브랜드 피자 라지가격. 작은것도 16000원 정도.

위꼴사를 올리고 싶었는데...

반성문 쓰는 기분...

내 지갑에 묵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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