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자존감이 너무 떨어져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게 두렵습니다 학창시절에 외모 콤플렉스로 인하여 코 성형수술을 한 남자인데요 그때 당시는 성형을 하고 난 후 자신감도 얻고 행복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제 자신이 아닌 가면 쓴 모습을 사람들한테 보여주는 것처럼 느껴지며 자존감이 급 하락되었어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도 두려워지고 길 가다가 사람이 쳐다보면 괜스레 땅바닥을 쳐다보게 됩니다. 그때부터 스스로 무너진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서 외모가 아닌 다른 자존감을 새우려 거의 독서실에 살다시피 공부를 했습니다. 덕분에 국가공인자격증도 4개 취득하였고 공인영어점수도 800점대를 맞추고 헬스장도 다니며 몸도 가꾸고 취미생활로 프로그램 코딩 공부도 하고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꾸준히 전공 공부도 하며 혼자서 즐겁게 보냈어요 하지만 늘 혼자서 보내던 습관으로 다른 사람들과 교류가 없던 터라 아직까지 사람을 만나는 게 두렵습니다. 사람들이 저를 보면 쟤 성형했네 얼마나 자존감이 떨어지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어 사람과 대화를 하는것조차 두려워 여자친구는 물론 친구 또한 없습니다. 항상 그때로 돌아간다면 성형을 하지 않았을 텐데 이건 내 모습이 아닌데 후회하며 하루를 보냅니다. 그런 저는 남들과 같이 일상을 나눌 권리조차 없는 사람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