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완벽주의, 강박증, 집착이 꽤 심한 성격인데,
그것을 어느정도 극복하신분 계세요?

저는 강박증, 집착 증세가 병적으로 있어 우울증 약도 먹고 상담도 받아봤는데
왜살지....라는 질문을 항상 하면서 일상속에서 스트레스를 받고있어요

이 왜살지가

고위 정치인, 연예인처럼 완벽하고 멋있게 살지 못하고 들러리처럼 살 바에 뭐하러 살지? 입니다.

이 논리를 제 모든 생활에 적용하고있습니다
최고가 되지 못할 바에 피아노나 수영같은 취미를 왜배우지?
돈을 많이 벌지 못할바에 뭐하러 회사를 다니지?
예쁘지 않을바에 뭐하러 화장을 하지?
심지어 이런 일상생활속 아주 하찮은것들까지 제 삶을 옮아매고 있습니다 ㅠㅠ

완벽주의자라서 모든지 완벽하고 자기관리 철저하고 그럴거같지요..?
전혀..ㅠ
오히려 그냥 평상의 사람들보다 더 꾀죄죄하고 건어물처럼 살고있습니다 ㅠ 항상 모든 행동에 답을 찾고 있는데 그 끝은 이런거 뭐하러 하지? 
로 끝나니까요... 아예 안해버리게 됩니다.


병인거 압니다..ㅠ 혹시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는 분들이나 이런 병을 극복한분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