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 오징어분들 덕택에 베스트와 베오베를 갔던
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지난주부터 이번주까지
시험기간이었는데, 다른 과제와 시험은 미리 다 쳤고,
내일부터 토요일까지 학교를 안가고 집에서 푹 쉴 수
있게 되었고 거기다가 오늘 책상 서랍 정리하다가
봉투속 넣고 까먹었던 6만원도 발견해서
일주일동안 쇼핑도 못하고 화장품도 못 샀던것에
한이 맺혀서, 원피스 한벌과 티셔츠, 맛난 점심,
교통카드 충전 외 잡무를 보고 신난 마음으로 돌아와서
감사의 글을 쪄봅니다.
실은 학교가 6학점이 모잘라서 한 학기 더 다니고
졸업하는거라서 아이고 스물여덟에 졸업이면
취업길 꽉 막혔네ㅠㅠ 하고 마음고생도 많이 했는데
이번에 좋은 친구들도 사귀고 다음달에 멋진분들이
나오시는 페스티벌 표도 예매하고 친구랑 같이
도시락 싸들고 가기로 해서 너무 신나고 좋아요ㅠㅜ
지금 제 옆자리를 지키고 있는 냥이들 사진도
올리고 갈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