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취 6개월째...
밥과 라면으로 연명하던 중 불현듯 빵! 빵을 만들어 먹자!는 생각에 빵만드는 믹스를 샀습니다.
열심히 레시피를 읽고 써진대로 재료를 넣었는데, 반죽이...죽이 되었네요...
응급처치를 위해 집에 있는 밀가루를 아무리 넣어봐도 되살아날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버릴수는 없다!!
일단 빵틀에 넣고 오븐에 구워 봅니다.
다행히 부풀기는 하네요.
다 구워진 빵 맛을 보니 술빵같은 맛이 납니다.
술빵도 빵이지! 먹자!!
한 조각 먹으니 배가 부르네요...
그냥 더부룩한 배부름...
이걸 어째야 하나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