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이 신고자의 전화내용을 센스 있게 처리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은 지난 12일 유투브 등의 SNS에 ‘소름돋는 112신고’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게시물은 신고 전화 녹음본으로 경찰이 “짜장면 2개를 배달해 달라”는
신고 내용을 단순 장난 전화로 보지 않고 기민하게 대응해 신고자를 구출한 사례였다.
녹음본에서 신고자는 “여기 OO육교 있는 근처 모텔인데요”라며 자신의 위치를 알렸다.
이어 “짜장면 2개만 가져다 주세요”라고 경찰에게 말했다.
경찰은 “짜장면이요”라며 잠시 침묵을 지켰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경찰은 “혹시 남자친구한테 맞았냐”며 신고자에게 질문했다.
신고자는 ‘네’라고 답했고 경찰은 신고자를 안심시키며 차분하게 대처했다.
경찰은 “짜장면집이라 남자친구한테 말하고 저한테 편하게 말하시면 된다”며 신고자를 안심시켰다.
신고자는 “아 여기 502호에요”라며 마치 짜장면 집에 전화한 듯 자연스럽게 행동했다.
이어 경찰은 “남자친구한테 짜장면 빨리 갖다드린다고 하세요”라며 신고자를 끝까지 안심시켰다.
이후 경찰은 신고자를 빠르게 구출할 수 있었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dmgpU-OFjaY&feature=youtu.b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