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부는 저 고등학생때부터 알고지낸 학교 선후배였어요
대학생때는 저도 연애하느라고 간간히 소식을 전했다가 언니가 너무 외로워하는것 같아서 그냥 선배하나 소개시켜줄까?해서 소개를시켜줬었는데
연애 7년만에 결혼을하게되었어요.
근데 지금 형부는 고등학생때와는 너무나도 다른 멋진남자가 되어있는거에요..
내가 만나는 남자들은 다 그저그런...백수도 만나봤고 취준생도 만나봤지만 형부만큼 잘된 남자는 드믈다 싶을정도로 열심히 살더라구요..
첨엔 그냥 형부라서 그렇겠지 했는데
언니랑 있을때 왠지모르게 불편하고.. 언니가 그냥 다 짜증스럽다가도 형부만 보면 사그러들어요..
애기가 땡깡 부리다가도 장난감보면 울음 멈추는것처럼..
하..저 어떡하죠.. 형부를 사랑까진아닌데 좋아요.. 그냥 손한번 잡고가고 싶다고 말하고싶은데 .. 안되는거 알아서 아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