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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nimation_1748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창세계★
추천 : 2
조회수 : 22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1/18 01:44:14
저도 좋아해요.
하지만 전 속옷 너머, 그것보다 더 높이 있는 이상향을 좋아하죠.
느껴보세요.
소녀의 풋풋함보다 더 아련한.
그리고 성인의 매력보다 더욱 더 매혹적인.
마치 아련한 첫 사랑의 편지를 전해다 주는.
앳된 우편배달부 소녀보다도 더 순수한.
그때 그날의 랜선을.
끝과 끝, 세계와 세계를 이어주는 신비한 마법의 선을
그날 모두 느끼셨을 거예요.
알껍질을 깨고 좀더 높은 곳을 마주한 아기새의 기분을
그래요.
전 랜선이 좋습니다.
귀여운 소녀의 풋풋한 첫사랑보다.
그리고 농밀한 온천의 물빛 안개보다.
해변가의 여인과 끝없이 펼쳐진 황금 밀밭에 선 건장한 사내의 등보다.
그 모든것을 담아.
우리들에게 배달해주는 귀여운 꼬마 배달부.
무한과 무한을 잇는 빛의 선은 소식을 담아.
모니터라는 마법의 도구로 전달해 주죠.
그것은 때로는 검고, 때론 하야며, 투명하기도 하지요
속옷의 색보다도 다양하고. 한없이 길고 거대한.
가상과 현실을 잇는 선
무선에서는 느낄 수 없는, 그 참을 수 없을 정도의 길쭉한 아름다움.
그래요.
전 귀여운 소녀보다, 아름다운 숙녀보다, 그리고 건장하고 멋진 청년보다.
그저 한없이 길쭉한 랜선이 좋습니다.
한없이 길쭉하여 꼬이기도 좋고 고장나기도 쉽지만...!
전 랜선을 사랑합니다!
랜선이야말로 세계의 알파이자 오메가!
세상 모든 데이터를 무선으로만 해결할 수 없습니다!
랜선 사랑해 주세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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