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화 명량 때문에 이순신장군에 대한 관심이 평소보다 더 높아지는데............
문득 이런 생각을 해봤음이요.......
본시 조선수군은 5개의 해역함대로 나뉘어져 있고, 임진왜란 발발 당시 각 해역함대가 거느린 전력은 다음과 같음.
1. 경상좌수영: 박홍 지휘, 전력규모는 경상우수영과 비슷
2. 경상우수영: 원균 지휘, 판옥선 44척 협선 29척 등 군선 73척에 군사 12000 여명
3. 전라좌수영: 이순신 지휘, 거북선 2척, 판옥선 24척, 협선 15척 등 군산 41척에 군사 약 7000 여명
4. 전라우수영: 이억기 지휘 판옥선 25척, 협선 16척 등 군선 41척에 군사 약 8800 여명
5. 충청수영: 지휘자 미상(잘 모르겠음 ㅠ.ㅠ) 대략 판옥선이 40척 정도가 있었을거라 추정됨.
여기에 더해서 경기도에도 수사가 있었으니 당연히 판옥선같은 전선이 있었을거임요.....
대충 이렇게인데............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점은 조선수군의 주력은 경상우수영과 경상좌수영이고 전라좌수영, 전라우수영, 충청수영은
사실상 콩라인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임. 특히나 이순신장군의 전라좌수영은 5개의 주요해역함대 중 가장 최약체라고
할 수 있음........
여기서 레알 아쉬운 점이 나옴이요......
만일 이순신장군께서 경상우수사나 경상좌수사였다면!!!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서 경상우수사인 이순신장군께서 경상좌수사였던 박홍을 갈궈대서 자기랑 연합함대를 이루게 했다면???
왜군놈들은 과연 부산포 앞에 몇명이나 드랍하는데 성공했을까요???
아무리 많이 잡아도 만단위 이하일거 같은데.........................
운좋게 상륙을 한다 해도 그 즉시 보급이 끊겨서 레알 고통스러웠을거 같음.......
그리고 부산진도 정발의 목숨을 건 사투끝에 어떻게든 수성하는데 성공했지 않았을까요??
레알 아쉬움...........
이순신을 초고속으로 승진시켜서 전라좌수사로 임명한것은 분명 선조의 혜안(선조가 인조같은 레알 좆병신은 아니라는 증거임)이라
할 수 있지만, 딴 사람도 아니고 원균을 주력함대인 경상우수사로 임명한 것은 그의 한계라 할 수 있을거 같음.
생각을 좀 확장시켜서 아에 이순신이 삼도수군통제사가 되어서 레알 열심히 전쟁준비를 하고 있는데 임진왜란이 발발했다면????
풍신수길이 동원한 15만의 원정군 중 상륙에 성공했을 왜군은 아무리 많이 잡아도 한 1500명 정도가 되려나???
이렇게 되면 아에 역러쉬도 가능할듯.
역사엔 가정이라는 것이 필요 없다지만......
레알 좀 아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