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천량 패전으로 삼도수군통제사 원균이 사망해 그 빈 자리를 전임인 이순신 장군이 대체하기로 임금께서 결정 하셨습니다.
놀라운 소식은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한다는 교서가 내려오기도 전에 수군이 궤멸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 날로 이순신은 백의종군하며 머무르고 있던 초계를 박차고 나와 각지를 돌아다니며 흩어진 장병들을 모으고 군량과 무기들을 입수했다라는 소식입니다. 하지만 그에게 남은 건 고작 10여척에 배 뿐이며 임금께서는 '수군 폐지'를 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