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범한 이십대중후반여자입니다.
평범하지 않은 점으로는 선천적으로 연한 반점이 있어요 허리,골반에 걸쳐서 꽤 커요. 크기는 에이포용지보다 약간 작습니다.
어렸을때부터 굉장히 스트래스였어요. 수영장,워터파크는 물론 사우나도 안갑니다. 헬스장은 개인 샤워실이 있는곳을 다니구요. 여름마다 물놀이도 안가고, 친구와의 여행도 노출이 필요한 휴양지는 온갖 핑계를 대면서 안가는것도 정말 이제 너무 지쳤습니다.
지금이야 레이저가 발전해서 초기에(어릴때) 치료하면 완벽히 제거가 가능하다고 하던데 성인은 완벽히는 힘들다고하네요. 기간도 약 1년반에서 2년이 걸린다고하네요. 비용도 만만치 않더라구요. 물론 치료를 해보긴했습니다만 꾸준히 2년을 받을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도하고 효과도 미비해서 6개월정도하고 멈췄습니다.
제가 이렇게 스트레스받는걸 아셔서 어머니가 타투를 권하시더라구요. 굉장히 보수적인 분이신데 정말 놀랐습니다. 그래서 해야하나 몇달째 고민중입니다.
타투에 부정적인 사람은 아니지만 제가 한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성요.
평생 후회안할까라는 생각도 들고 주위 인식도 너무 안좋더라구요.. 큰 타투가 있으면 문란하게 보는건 기정사실인것같고
타투할까?하고 넌지시 친구들에게도 물어봤는데 싸보이게 허리에 왜 그렇게 크게하냐고 하지말라고 하더라고요. 물론 커버업이라는건 모릅니다.
정말 저도 여자인지라 더 늙기전에 크롭탑, 비키니, 노출있는 이쁜옷도 입어보고 싶기도하고 너무 고민입니다.
조언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