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담배를 태운 건 군대에서 였습니다...
약 8년? 9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흔히 말하는 꼴초입니다. 하루에 일하는 날에는 1갑, 쉬는 날에는 2갑 정도 필 정도로 담배를 많이 피웁니다.
치과에서는 절대 담배를 피우면 안된다며 으름장을 놓았지만, 정말 또 참지 못하고 결국 폈습니다...
어제 저녁 11시에 피우고, 정말 끊자 다짐하고서.... 새벽 5시까지 참고, 자고 일어나서,
방금 결국 사서 폈습니다...
수면 시간 빼고 8시간 가량 안 피운 것 같은데, 1시간에도 2~3씩 피던 제가 8시간 동안 안 핀 것 또한
참 스스론 독하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피는 제 자신을 보며 너무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참자, 참자 하면서도 결국 손은 가더군요...
금연 성공하신 분들 얘기로는 항상 참으면 된다, 악착같이 독해지란 말도 있지만...
말처럼 쉽다면 전국에 흡연자가 있을까요...
지금이라도 담배를 줄여간다면 결국 끊을 순 있을까요?
정말 금연은 의지의 문제일까요?
아무리 답답하고, 남들이 욕을 해도 못 끊을 사람은 못 끊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