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30된 여자인데 결혼했고 남편과만 지내고 있습니다.

딱히 친구가 없는데요

연락 하려고 하면 연락하는 사람은 있고

굳이 약속을 잡으려고 하면 만날 수도 있지만

자주 만나고 이야기를 막 터놓고 하는 친구는 한 명도 없습니다.

회사에서도 그냥 독립적으로 다니고, 집 근처에서도 혼자 장보러 다니고 혼자 카페 가고 그러는데요

뭐 학생도 아니고 혼자 다니는 것에 대해서 별 생각이 없습니다.

그런데 혼자 다니고 친구 없다면서 지적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저는 학창시절부터 독립적이어가지고 별로 상관을 안하는데

왜 그런걸 지적하고 불만을 삼는지........... 보통 자기는 몰려다니는 사람들이더라구요

근데 마음대로 하시고 저는 그냥 신경 안써주시면 될 것 같은데

꼭 신경을 써가지고 저의 소신? 같은 걸 비웃거나 외로운 사람? 왕따? 이렇게 깎아내리려 하더라구요

솔직히 나이가 30대인데 뭘 더 친구를 바라지도 않고 혼자 다니는게 훨씬 편한데요..........소신도 없구요 그냥 친구라는건 자연스럽게 생기다가 또 없거나 하다고 생각해요

몰려다니는 분들이 왜 저를 못살게 굴까요? 저는 그 분들이 유치하다고 생각 안하는데요 ? 다 자기 마음 아닌가요

저도 한 때 몰려다닌 적이 있지만 괜히 남 뒷담화만 하게 되고 술낭비 시간낭비 돈낭비 하게 되어서 혼자가 편해진 거기도 하거든요..

가끔 외롭기도 하고 깊은 대화를 할 상대가 필요하다고 느끼기도 하지만 남편이랑 다 해결이 됩니다.

이걸 계속 트집잡는 사람은 뭐가 문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