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에서 골목골목 길을 걷는데 타파스가게가 많은거에요
좀 괜찮다 싶은 곳을 들어갔는데 현지인반 관광객반느낌 인기가 많아 보였어요
일어서서 바에서 먹을수도 있고 테이블도 있고 여튼 자리도 많고 그렇다고 분위기가 시장통이런게아니라 딱 좋았어요
현지느낌을 뽝 전달받을수있었습니다 2시쯤갔답니당
인상깊었던 이유는 !! 후불이라는 점..
직원분들은 다~바안에 있고 바위에 쫙 타파스가 진열되있어요
직원한두명만 바에 없는 타파스 한쟁반 들며 테라스 손님과 바랑 먼 손님들에게 구경시켜주는 정도 그것도 가끔!
먹고 그냥 나가도 모를 그런 분위기였어요 옆에서 외국인 손님이 (발번역)
관광객: 후불이라고요?
바 안에 직원: 네
관광객: 그냥 나가면 어떡하려고요?
바 안에 직원: 그거야 뭐~ (쿨내진동)
.. 개인 접시위에 타파스 먹고 남은 이쑤시개 갯수 세고 계산하는 시스템이 있어요 그 이쑤시개 휙버려도ㅠ모를텐데
심지어! 와인2잔마셨는데 와인 마시는 수도 안세던것 같았어요
그렇다고 먹고 도망오시라 이런 글이 아니라 ㅠㅠㅠ
그만큼 손님에게 신뢰를 가지고 운영하는 가게여서 스페인을 더 좋게 볼 수 있었던 음식점이였답니다
그렇게 좁은 가게도 아니고 정말 컬쳐쇼크였어요!
맛은 물론 ㅜㅜ굿굿
스페인간다면 다시 가고 싶어요
(소고기스텤타파스 이쑤시개가 유난히 길어서 비싼줄알고 하나먹은건 비밀..타파스 가격은 다 똑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