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는 한달 되었어요..
전 30, 그녀는 24
평일 하루종일 학원에서 폰 반납하고 공부해야해서
하루에 카톡은 아침에 1-2번, 밤에 2-3번이 끝.
일주일에 일요일만 볼 수 있고, 통금이 있어서 밤늦게까지 놀지도 못합니다.
장거리 연애도 아닌데.. 평소 연락도 거의 안되고 주말에도 밥먹고 커피마시면 끝..
스킨십을 중요시 하는 전
뽀뽀만 하려고 해도 기겁하는 그녀를 보면.. (아직 손만 잡습니다)
마음이 열리면 얼마나 걸리려나..
열리긴 할까..? 답답합니다.
집이 엄해서 1박2일 여행은 꿈도 못꾸고요..
이게 연애를 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의미없는 연애 계속 해야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예뻐서 사귀기 시작한건데..
솔직히 그다지 즐겁지도 않고..
하루하루 흘러가는 시간이 무의미하게 느껴집니다..
헤어지는게...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