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친구들과 디아를 하고 학을 떼고나서.. 접겠다고 했는데..
사실 디아말곤 마땅히 할만한게 없네요.
그런데 사실 디아에 손이 안가긴 해요.. 그래서 그냥 주절주절 이야기나 해볼까 합니다.
템도 어느정도 다 맞추고 친구랑 셋이서 보통 43정도에서 돌긴하는데요..
어려분들은 이번 패치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기대에 많이 못 미친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대균열이 특히..
2.1 전에는 왕실+요르단을 대체할 만한 반지를 만든다고 했던거 같은데 지금 보면 왕실은 대균열 후 더더욱 코어템이 되어버렸고..
(그래서 드랍률도 올려버렸죠) 요르단은.. 말할 필요가 없네요. 반지에서 속피+정피를 주는건 유일하거든요..
대균열 컨셉 자체가 좀 잘못되었다고 생각되요.. 몹의 피통+공격력만 올라간다는건 조금 애매한게 아닐까 싶어요
30중반 정도까지야 어느정도 긴장감이 있긴한데.. 40단 가까이 가면 몹을 피하게 되더라구요.
이게 진정 디아를 하는건지.. 슈팅게임 피하기 하는건지..
이러한 상황이니 다른 직업군들보다 유독 악사가 부각되는거 같기도 하구요. 몹에게서 약간은 자유로운 느낌이니까요.
물론 공포부두나 운수(디버프)를 이용해서 잡는다곤 하는데 솔직히 지금 막 시작한 유저분들이 아니라면 어느정도 템은 되어있고..
새로운 컨텐츠를 즐기려고 하는것인데 뭐랄까.. 대균열 하면서 오히려 스트레스만 받는거 같더라구요.
저랑 제 친구들만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체력만 올라가는 시스템으로 인해서 용광로 서리심장 폭장등을 너프시켰죠.
저랑 친구들이랑 디아 이야기 하면서 느낀건 오래 못갈꺼 같다는 이야기 였어요.
단순하게 피통+ 공격력이라면 초반에 어느정도 버티겠지만 그 이상은 힘들꺼라 생각되거든요. 고단으로 가려면 공포부두+악사(혹은 운수까지)
인데.. 너무 획일화 되는것 같기도 하구요. 특히 공격력이 쎄지면서 면역 목걸이는 고단 필수가 되었더라구요
(악사분들은 가두기 원콤이나 천둥폭풍, 빙결 같은거 당해보셔서 아시리라 생각되네요)
지옥불 목걸이는 제가 생각하기엔 일반 균열용인거 같고(면역목걸이 없이 생존이 너무 힘들어서) 사용하려면 하드 매즈기가 있어야 하죠.
개인적으론 차라리 피통+공격력 보단 약간 다르게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가령 AI를 올리던가 혹은 몹들의 스킬 가짓수를 늘린다던가..
솔직히 날개달린 암살자가 껑충 뛰어오면 죽어버리니.. 게임하면서 스트레스만 받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보석이야기좀 할께요.. 보석.. 제가 지금 46단인가 47단계인데 보석이..
결론적으로 업글이 안되요.. 43단 깨면 4프로주나? 솔직히 보석 업글에 맞춰서 어느정도 올라가야 할텐데 이건 뭐..
대균열 하다보니 진이 빠지더라구요ㅋㅋ 깨라고 만든건지 깨볼테면 해보던가 라는건지 ㅋㅋ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이야기했던게 셋팅이 조금 자유스러워 져야 한다고 이야기 했었거든요. 애트라유처럼 속성을 빼서 반지를 만들던지..
요르단의 정피를 어느정도 포기할 수 있게끔 낮추던지.. 요르단 고정인것도 안타깝구요.. 5옵 반지들이 나왔지만 안쓰이죠. 요르단, 왕실때문에..
악사야 그나마 낫지만 수도라던가.. 야만은 더 힘들어 보이더라구요. 부두는.. 말할것도 없죠.
비취는 개인적으로 죽었다고 생각되고(수확에 10억 좀 넘게 땡길텐데 쇠뇌 잘뜨면 걍 1억 넘게 뜨니까요..그런 쇠뇌가 5개..)
그냥 주절주절 거렸네요. 딱히 할건 없는데 손도 안가고..
여러분들은 패치가 맘에 드시나요? 저처럼 현자타임 오시는 분들 없으시고 다들 재밌게 하시는건가..
아니면 뭔가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건 없나요?
그냥 주절주절 거려봤네요 생각보다 길게 썼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