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친구가 수만휘에서 읽은 글이라면서 그거 읽고 버닝태운다길래 뭔가하고 읽어본 글입니다...
지잡대 가는 찌질이들의 생각
좋은 학벌을 성취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인생의 메리트에 생각이 미치고 그것에 대한 욕심이 있으면 절대 잡대를 갈 리가 없음
고졸보단 대학 생활을 함으로써 인간 관계 맺을 일이 훨씬 많으니 대충 대학 가서 술 마시고 여자 따먹고 재밌게 놀아보려고 가는 거 아님? 뭐 요새 다 4년제 학력 시대니 고졸은 좀 잉여라고 보는 영향도 있겠지 그러면서 동급인 건 절대 인정 안 하고 고졸 비웃고 욕하겠지
현실은 4년간 부모등골 빼먹으며 학비 셔틀한 잡대보다 고졸이 오히려 윈인 것인데
잡대 답 없는 건 대충 어렸을 때부터 들어서 알지만 그건 4년 졸업에 군대까지 다녀온 6년 후의 문제니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여유 가지고 살다가 고학번 쯤 되면 현실이 조금 보이니 약간 정신 차린 척 하면서 취업 좀 알아보려니 잡대라고 서류에서 다 까이고
무슨 시험 준비해 보려니 평생 놀았는데 공부가 될 리가 있냐 경쟁률만 보고 겁먹고 책 사서 한두 장 풀어보다가 어렵다고 때려치겠지 그러면서 대한민국 학벌주의 욕하면서 아고라에서 열심히 댓글질하고
그 중 그나마 조금이라도 정신 차린 극소수의 애들은 간신히 공무원이라도 해서 그저그런 평범한 인생은 살아갈 수 있겠지 그나마 잡대에서 성공한 사람들 중에서도 잡대에서 낮은 학벌로 성공했던 사람들 보고 자위 해본 사람은 한 명도 없을 듯 이런 자위 한 번이라도 했다는 것 자체가 마인드부터 잡대 인증
삼 십년만 일찍 태어났어도 대학은커녕 인문계도 못갔을 애들이 시대 잘 만나서 4년제 학력 얻고 백수 되서 죄다 아고라고 몰려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