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입사 1달차인 여자사람입니다. 저희 사무실은 직원이 저 포함 달랑 3명인데요 한 분은 사장님이시고 점심시간애 주로 안계시고 저랑 상사님이랑 둘이 점심을 먹게 되는데
제가 제대로 된 사회생활을 안해봐서 처신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눈치코치도 없는 노센스녀예요.. 악플말고 조언 부탁드려요
첨에는 제 신조? 대로 도시락을 싸갔더니 상사분 반응이 안좋더라구요 사무실에서 먹으면 안되지 않구요 방문객도 거의 없고 환풍기도 설치되있어요 처음에 도시락 싸도 되냐고 물어보고 싸간건데도 싫어하시더라구여 싸기 귀찮지 않냐는 둥 그냥와라 사먹자 자꾸 그러세요..휴우.. 점심때마다 스트레스받아요 정말
제 월급은 세전160이라 세후는 140대일것 같구요 아직 월급을 안받아봐서 ㅋㅋ 상사분은 월급이 세후 255만원(우연히 보게됨) 그러니 세전은 270되지 않을까요?? 월급이 100이 넘게 차이나는데 뻔히 제 월급사정 아시면 이해주실 줄 알았는데 도시락 싸는것도 저도 엄청 귀찮거든요 저도 당연히 사먹고싶죠
제가 한두가지밖에 안되지만 같이 먹을려구 반찬 신경쓰고(저는 싱겁고 기름 적게 먹는데 같이 먹을 생각에 제입맛대로는 못만들죠.. 혹시 밥만 해서 싸오는것마저 귀찮으신가 싶어서 제가 상사님 밥도 싸갔더니 그건 또 부담스럽다고 제것만 싸랍니다.. 상사님 도시락 싸오시면 제가 설거지도 다 해드립니다 밥도 원하시면 제거 싸는김에 하나 더 쌀 수 있는데 그냥 무조건 같이 사먹자주의십니다. 그럼 애초에 도시락안된다고 못 박으시지..
회사위치가 밥값이 8천~만원은 가져야 먹구요 그리고 사먹을경우 메뉴는 상사분께서 정하시기때문에.. 제140대 월급에 점심값 20빼면 뭐남나요 그리고 전 빚까지 있는데 구지 저 빚있고 가난해서 도시락 싸야한다고 설득까지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회사가 저희집에서 20분거리라서 운동겸 걸어다니는것마저 차타라고 어찌나 그러시는지..)
얘기들어보니 저 오기전 전직원도 도시락 싸왔다던데 도대체 왜그러시는걸까요? 밥하는거 싫어하시는것 같긴 한데 제가 상사분 비위 맞춰서 같이 점심 사먹는 것이 센스있고 사회생활 잘하는 걸까요?? 전날 한시간들여서 만든 도시락 싸가면 싸오지말라하시니 진짜 입맛떨어지고 그냥 제 뜻대로면 점심때 고구마 하나 컵라면 하나로 떼우고 싶어요 직원이 여러명이 아니다보니 이런 고충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