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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병이 있는 사람이 고백을 한다면
게시물ID : gomin_17390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lwa
추천 : 2
조회수 : 733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8/01/15 03:07:39
안뇽하세요..ㅎㅎㅎ

어떤 남자를 좋아하고 있어요...ㅎㅎㅎ 
고백을 하려고 마음을 가다듬던 중...브레이크가 걸렸어요...

아주 심각한건 아니고 2년정도는 약 먹고 2주에 한번 정도는 종합병원에 찾아가는 정도에요..
2년은 예상이고..연장될수도 있어요
약을 꼬박꼬박 챙겨먹고 컨디션 관리를 하면 일상에 지장은 없는 정도구요ㅎㅎ

최근에 알게돼서..ㅎㅎㅎ 제가 병이 있다는걸 아직 잘 인지하지 못해요...ㅎㅎ
심각한 병은 아니지만....그래도 뭔가.......지금은 고백할 때가 아닐거란 생각이 들어서요

완치될 때까지 기다리다가는 그 사람이 누군가를 만나게 될 수도 있단 생각에....좀 이기적인 마음이 들었었어요..ㅎㅎ
그 사람은 모르면 되는거지...생각은 잠깐 했는데....,아무리 약한 병이라도 비밀로 하는건 아니니까요...ㅎㅎ

그런데..고백하면서 ㅋㅋㅋㅋ 나 병이 좀 있다..ㅋㅋㅋㅋㅋㅋ 이러기도 웃기고 ㅋㅋㅋㅋㅋ

그냥 기다려야 하는게 맞겠죠? ㅎㅎㅎㅎㅎ 건강이든 연애든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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