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우 주마다가스카르대사가 걸스데이 멤버 혜리에게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명예 피켓 걸을 제안했으나 스케줄 문제로 불발됐다.
임 대사는 지난 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평창 조직위원회에서 혜리를 명예 피켓 걸로 위촉하는 아이디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면서 “혹시 혜리 매니저분을 잘 아는 친구 없지요?”라고 물었다. 임 대사는 5일 “혜리를 상징적인 의미에서 명예 피켓 걸로 위촉하면 좋겠다. 예를 들어 마다가스카르 선수단과 함께 입장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며 “그러나 이 모든 것이 다 사전 계획이 있어야 하니 무리해서 추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혹시나 가능하다면 추진하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혹시나 사정상 어렵다면 혜리의 영상 응원 메시지라도 받을 수 있다면 영광이라고 임 대사는 전했다. 그러나 마다가스카르 피켓 걸로 변신한 혜리의 모습은 보기 어려울 듯하다. 혜리의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6일 한 매체에 “혜리에게 명예 피켓 걸 제의가 왔지만 이미 잡혀 있던 스케줄로 인해 아쉽게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