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가까이 외국에서 살았었거든요 거기서 사람들 겪으면서 생각하게 된건데.. 외국에 살땐 외국인이라고 은근히 소외당하고 차별도 받고 힘든 일도 많았어요 근데 절 더 힘들게 했던 건 오히려 한국사람들이었어요.. 정말 신기하게도 어떻게 그렇게 사람 기분 나빠하는 말을 골라서 상처되는 말을 할 수 있죠? 외국에 있을 때도 한국에 잠깐 다시 왔을 때두요 물론 전부가 그런 건 아니예요 또 지금은 별고 그런 사람이 없는데.. 특히 10대. 20대 초반때.. 그래서 너무 힘들었거든요 솔직히 전 정말 이유를 모르겠어요 그리고 그냥 제가 만만해서? 저한테만 그러는 건지? 아님 걜 싫어하는 애들도 많은데 어쩌다 저랑 엮인건지? 잘 모르겠지만 남들하곤 잘 지내는데 유독 저한테만 그랬던 것 같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잘 지낼 필요 있는 사람한텐 안 그러고 저한텐 온갖 스트레스 풀듯이 행동했단 생각도 들어요. 보면 외국애들한테, 한국애들한테 하는 말투나.. 태도가 다른 한국애들도 있었거든요 최근에도 보면 그딴 외모지적 외국애들한테 하겠냐 싶었구요 그렇게 불쾌했던 적이 확률적으로 높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제랑 성격이 너무 안 맞았고 제가 운이 너무 안 좋았던 걸까요? 아님 그냥 제 기억에 유달리 강하게 남아서 그런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