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대통령이 1963년 한국의 근대화를 추진하겠다는 요지의 연설을 함
이에 당시 야당 대변인이었던 김대중 대변인은 "근대화와 혁신에 관한 구체적 방법이 없다"라고 비판함
또 다른 야당 대변인이었던 김영삼 대변인은 "취임사가 단순한 의식적취임사에 불과"하다고 비판함
당시 여야간의 이런 말싸움을 정리하면 팩트는
1. 1960년대 당시 여야를 떠나서 한국은 근대화되지 못한 미개상태(?)였다라는 것에 공감하고 있었음.
2. 그러나 박정희가 이를 해낼 수 있는 인물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여야간의 견해차였음.
적어도 1960년대 식민지가 끝난지 20여년도 안지난 시점에서는 아무도 한국이 근대화 되었다는 주장을 하지 않았음.
식민지 근대화론은 한국이 실제로 근대화가 된 1970년대 이후 80년대가 들어서야 등장했던것이고 결국 한국이 실제 근대화에 성공하자 일종의 밥숟가락 올리기 차원에서 만들어진 궤변이 아닌가 생각됨..
정말로 일제시대 근대화가 이루어졌다면.. 집권여당의 선동차원은 그렇다 치더라도 야당의 반응이 저럴수는 없다고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