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레닌 (좌, 소련 국부)
"스탈린 동무, 내가 죽으면 페트로그라드(레닌 사후 '레닌그라드'로 개칭, 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우리 어머니 묘지 곁에 나를 묻어주게나."
이오시프 스탈린 (우, 소련의 2대 최고 지도자)
"X까."
호찌민 (베트남 국부)
"내가 죽은 후에 웅장한 장례식으로 인민의 돈과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내 시신은 화장시키고, 재는 세 부분으로 나누어 도자기 상자에 담아 하나는 북부에, 하나는 중부에, 하나는 남부에 뿌려다오. 무덤에는 비석도 동상도 세우지 말라. 다만 단순하고 넓으며 튼튼한 통풍이 잘 되는 집을 세워 방문객들을 쉬어가게 하는 것이 좋겠다. 방문객마다 추모의 뜻으로 한두 그루씩 나무를 심게 하라. 세월이 지나면 나무들은 숲을 이룰 것이다."
베트남 공산당
"X까."
마오쩌둥 (중국 국부)
"내가 죽으면 나를 화장해 달라."
중국 공산당
"X까."
김일성 (좌)
"정일아, 내가 죽으면 동지들과 함께 잠들고 싶다. 나를 대성산혁명렬사릉에 묻어 주거라."
김정일 (우)
"X까."
모두 매장이나 화장을 원했지만 공산당 및 후계자들이 선전, 선동 목적으로 쓰기 위하여 이들을 방부처리 해서 미라 상태로 만듦.
현재 공산 정권이 무너진 러시아에서는 슬슬 레닌 시신을 이장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나 관광 명소이기도 한 상황이라 지지부진한 상태.
그런데 여기에 예외가 하나 있었으니...
김정일 (좌)
"정은아, 내가 죽거든 네 할아버지처럼 나를 방부처리 하거라."
김정은 (우)
"알겠습니다,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