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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에 계속떨어져요 죽고싶은데 용기도안납니다
게시물ID : gomin_17345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pka
추천 : 5
조회수 : 67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12/06 23:47:46
졸업하고 공무원준비 이제 내년이면 2년다되어갑니다

올해 여러번시험쳤지만 다 떨어졌습니다..

12월달에도 추가채용준비하고있긴한데 또 떨어질거같아요

몇달전부터 우울증오고 몸도안좋고 머리도 자주 터질거같이아픕니다 집에서도 뭐라고하네요 부모님이랑 싸웠는데 싸웠다기보다는 일방적으로욕먹음
시험준비해서 다 떨어지는놈이 뭐가 그리잘했냐고
니가 의지가없이 행동하니 떨어지는거라고 머 여튼 이런식으로 일방적으로 욕설까지 섞어가면서 욕먹었네요. 

나이먹고 시험떨어지고 취직도안되고 맞아요 제가 잘못이죠 근데 왜 욕먹고 내가 못했다는소리들어야하죠?
살면서 부모님이름에 먹칠한적도없고 범죄저질러서 경찰서가본적도없고 사고친적도 단 한번도없습니다

맨날하는소리가 난 니한테지원해줬는데니가떨어졌다고 머라합니다 부모들은 다그런가요? 자식한테 무엇을 해주는걸 투자개념으로생각하나요? 내가 이만큼투자했는데 니가 얻은게없으니 전 실패한삶인가요

이글을읽으시는분들은 고작이런걸로 죽고싶어하는 제가 한심하게 보이겠죠..
시험합격한다고쳐도 일하면서 더 힘든상황도많을테고 지금제가겪는건 아무것도아닐수도 있는데 전 지금상황이너무힘듭니다..  그냥 편하게 안락사 할수만있다면 당장했을거같네요

솔직히 자살할용기도없어요 뛰어내리려고해봤는데 도저히무서워서안되겠더라고요 여기서떨어져봤자 죽지도않을거같고...

지난 1년반동안 놀았던 적도없고 인간관계 다끊고 친한 친구결혼식도 못간다고 거절했고 몸아파서 입원하는등 아파서 쉰적은 있지만 뭐 결과가없으면 이렇게되는거겠죠 수능망쳐서 자살하는 애들이 이제 이해가가네요
 시험떨어진 다른사람들은 저와같은고민을할까요?

독서실끝나고 집에들어오는게 너무힘듭니다
절보는 부모의 시선만봐도 내가 아주큰 죄를 지은거같고
그냥 죄수들이가는 교도소가 더 편할거같습니다

그냥 짐챙겨서 집에서나가고싶은데 고시원이라도 구할 돈도없고 이럴줄알았으면 아르바이트해서 돈좀모아놓을걸그랬네요. 1년넘게 독서실 끊는다고 책산다고 조금모아둔 돈도 다썼네요

다시생각해봐도 시험에떨어진게 그렇게 잘못한일인지 모르겠네요 그냥 때려치고 아르바이트나하면서 돈모으고 나가서 살까요... 1년넘게 독서실에 박혀서 이런생활을하니 대인기피증도생기고 집에오면 죄지은거처럼 있어야되고 그냥 편하게 죽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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