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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강아지가 오늘 새벽 무지개다리를 건너갔네요.
게시물ID : animal_1734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흑역사재생성
추천 : 12
조회수 : 481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6/12/29 0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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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의 반이 넘는 시간동안 동고동락하던 친구였는데
9월에 종양수술 받고 나아지나 싶었는데 재발하더라고요.

다리 건너기 며칠 전에는 아무것도 못 먹고 토만하다가 설사하고  얼마나 아팟을지...

다리 건널 때는 한이 맺힌건지 눈도 못 감고 숨만 헐떡대다가 가버렸네요.

날씨가 그렇게 추운데 가는데 조금 따뜻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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