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심하냐면요

이번주에있었던 실화입니다

월요일 헬스장가서 운동하고 체중계재니까 97키로

화요일 헬스장가서 운동하고 체중계재니까 96.5키로

수요일 헬스장가서 운동하고 체중계재니까 95.5키로

목요일 헬스장가서 운동하고 체중계재니까 94.5키로

금요일 회식. 먹은것

닭갈비1인분 + 볶음밥1인분 + 소주3병 + 2차 데리야끼치킨 반마리 + 부대찌개 1인분 + 맥주 2000cc + 3차 노래방에서

캔맥주 2캔과 땅콩과 초콜릿등 맥주안주 + 해장으로 굴짬뽕1인분 + 김치만두 고기만두 합쳐서 1인분 + 소주 반병

이렇게 먹고 대리불러서 집에가서 뻗었습니다 . 운동은 당연히 못갔구요

토요일 아침에 목이 말라서 일어나서 냉장고에있던 사이다 1캔 먹고 다시자다가 11시 30분에 일어나서 씻고 친구결혼식장에 갔습니다

가서 뷔페음식 적당하게 담아서 다섯그릇정도 먹었고 집에와서 부족한 잠을 보충하다가

저녁에 뒷풀이에가서 차돌박이 샤브샤브2인분 + 소주2병 먹었더니 아까 결혼식장에서 점심먹은게 있어서 배가불러서 2차에서는 맥주 500cc 에 치킨 몇조각이랑 웨지감자몇조각 두부김치몇조각 모듬소시지 몇조각 먹고 3차로 노래방가서 맥주 1캔과 땅콩 조금먹으면서 3시간동안 노래부르며 소화를 시킨뒤에 새벽에 해장국집가서 뼈다귀감자탕 1인분에 해장술로 반주하고는 대리불러 집에가서 뻗었습니다. 토요일도 운동은 못했네요

일요일은 12시 조금넘어서 일어나서 속이안좋아서 칼칼하게 해장라면 하나 끓여먹고 

이모가 보쌈이랑 막국수 사와서 먹고 부모님 결혼기념일이라 근처 뚜레주르 가서 쉬폰생크림케잌 사서 3조각먹고 포테이토피자 4조각과 간장치킨 반마리에 맥주 1000cc 먹고는 tv보다가 잤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상하게 몸이 무거워서 아침에 샤워하고 출근하기 전에 몸무게를 재보니 세상에

99.5키로인겁니다.......

금요일날 94.5 키로였으니까

단 3일만에 5키로가 찐겁니다........

그래서 오늘 일부러 회사밥도 평소보다 조금먹고 퇴근하고 헬스장가서 웨이트 40분에 런닝머신 속도 9~10 으로

30분뛰고 6으로 5분 걷고

9~10으로 10분뛰고

6으로 5분걷고 

9로 5분뛰고 

6으로 5분걷고 해서

해서 총 60분동안 8키로를 뛰고 샤워를한다음 몸무게를 쟀더니 좀 빠져서 97키로가 되어있더군요

97키로면 저번주 월요일날 몸무게인데

내가 진짜 빡세게 평일 운동하고 땀빼도 결국 주말지나면 말짱 도로묵되는거고

하루만에 몇키로가 쪗다 줄었다 하는것도 짜증나고

연말이라 술약속 엄청많은데 내가다니는 헬스장은 한달에 13만원짜리 동네에 하나밖에없어서 배짱장사해서 진짜 돈아까운데

그래도 운동하려고 나에대한 투자라 생각하고 등록하는데 결국 평일에 좀 빠지다가 주말에 다시 원상복구되버리니

이제 다음주면 한달끝인데 그럼 난 13만원을 내고 힘들게 운동을해도 여전히 몸무게는 제라리걸음이되고

다음날 끊을까말까 고민되고 

살빼고싶다............

평일에 빡세게 운동했으면 주말만큼은 좀 힐링해도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