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을 갔는데, 마침 집에 커피도 떨어졌고..
이제 주문해봐야 최소 이틀은 걸리니까 빵집가서 에스프레소 더블샷 추가해서 집에 가서 얼음에 희석해서 먹어야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긴 줄을 기다리고 (유명한 곳임)
빵을 계산하면서 "에스프레소 투샷 추가요" 했더니
"아이스로 드릴까요 따뜻한 걸로 드릴까요?"
"?"
그래서 다시 "에스프레소요" 하니까
너무나 해맑게 "네~ 아이스로 드릴까요 따뜻한 걸로 드릴까요?" 하길래...
그 해맑은 순수함을 해치고 싶지 않아서 "따뜻한 걸로 주세요" 한마디하고 나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