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게시판에 아무리 찾아도 이스라엘의 역사는 없는거 같아서 제가 먼저 적어보겠습니다...
많은 테클 수정 부탁드립니다.
이스라엘이란 나라는 유대인이라는 민족이 지금 장악하고 그 땅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실 유대인들이 그 땅의 진정한 주인이냐... 하고 물어본다면... 지금은 확실히 주인인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실제로 약 2000년 정도 그 땅에서 살았습니다. 하지만 2000년 동안 그 땅에서 쫒겨 났구요...
누가 쫒았는가.... 2000년전 가장 강한 세력!! 바로 로마입니다. 단 로마도 처음에는 유대인들은 인정하고 그들의 땅에서
그들을 내쫒지 않고 그들의 왕을 인정하면서 통치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일련의 사건으로 로마는 유대인들을
완전히 그들의 땅에서 쫒아내버립니다. 인위적으로... 그렇게 유대인들은 쫒겨나게 되었고 2000년을 헤매다 다시 그들은
그 땅에 돌아와서 살아가죠... 시끄럽게... 참고로 이스라엘의 수도 예루살렘은 평화의 도시라는 뜻임;;;
그 땅은... 팔레스틴이라고 합니다. 성경에선 가나안 땅이라고도 하고 머 사람들이 붙이기 나름이겠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우리나라땅을 한반도라고 하는것처럼...
가장 많이 쓰는 팔레스틴이라고 하겠습니다.
참... 그래서 일단 저는 이스라엘의 역사는 유대 민족의 통사를 따라 가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제목은 이스라엘 역사라고 적었는데...
불쾌하신 분들은 이스라엘의 역사가 아닌 팔레스틴의 역사가 아닌 유대민족의 역사일 뿐이다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료문제인데요...
정말 정말 짜증날 수 있는데요... 성경이 가장 중점이 되는 사료입니다...
왜냐하면 저도 정말 죄송한데... 기원전 2000년전의 사건, 게다가 지금 크게 부각된다만 결국 쩌리 민족의 역사...
그 역사를 가장 소상히 설명한것이 성경입니다.. 물론... 성경은 사료로 볼 때 정말 말도 안되는 사건이나 오류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성에 비춰 가장 합리적인것, 제한적이지만 역사적인것만!! 절대 신화적인 요소는 제거... 하고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맘에 안드시면 반대 주시고 바로 나가셔도 받아들이겠습니다.
팔레스틴의 위치부터 그럼 구경해보자면
이집트 위에... 사우디 아라비아와 요르단 옆에... 지중해를 끼고 있는 작은 땅이네요...
근데 이 땅의 위치... 무시무시합니다... 바로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을 가까이 두고 있는 땅입니다.
그리고 과거 고대 최강 깡패국가들이 옆에 있게 되겠네요... 페르시아,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결국 이 민족은 외세에 맨날 휘둘릴 수 밖에 없다는... 결국 주변국과의 관계가 포인트가 됩니다.
팔레스틴은 기원전 2000년경 이집트의 신왕조가 시작되면서 (이집트가 최강국) 결국 여러 민족이 이집트에 떠밀려
팔레스틴 지역으로 흘러들어오게 됩니다. 아브라임이라던가 블레셋 이라던가 암몬이라던가 등등... 흘려들으세요...
예네들은 고대원시국가적인 형태- 원시적 왕을 중심으로 귀족이 있고 도시국가를 다스리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외교적으로 다 이집트의 속국이었습니다.
최근 발견된 엘 아마르나(El-Amarna) 문서 는 이집트의 식민지의 상황을 알수 있는 매우 중요한 외교 문서인데
이 문서는 주로 팔레스틴 지역의 도시 (예루살렘, 가자)가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팔레스틴 지역으로 또 하나의 민족이 들어오는데 유대민족의 조상이라고 할 수 있는 아브라함입니다.
우리나라의 단군과 같은 존재.... 하지만 이 아브라함이란 사람은 유대인의 조상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건 나중에 다시 설명...
이 사람은 이집트에서 태어난 것도 아니고 사실 메소포타미아의 도시 우르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브라함은 우르에서 (하나님의 계시를 받고) 팔레스틴 지역으로 이주하게 됩니다.
아브라함의 무리는 유목문화를 가졌습니다. 그들은 경쟁이 치열하고 도시화가 되는 메소포타미아지역을 떠나
양을 기르기 합당한 팔레스틴 지역으로 옮겨가게 됩니다.
아브라함은 이제 아들을 낳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기는데 본부인이 아기를 못낳고 늙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첩을 들여 아들을 낳는데 그 아들의 이름은 이스마엘 입니다. 그런데... 한국의 막장 드라마도 아닌것이..
늙은 사라가(100살을 넘김) 아들을 그냥 낳아버렸습니다... 이름은 이삭입니다.
이렇게 되자 사라는 당연히 아브라함에게 이스마엘을 내치자고 말합니다. 아브라함은 그 말을 따라
이스마엘과 그의 어미를 버려버립니다. 그런데 천사의 도움으로 그들은 살아남게 됩니다.
여기서 아브라함-이삭으로 이어지는 유대민족의 계보가
아브라함-이스마엘로 이어지는 아랍민족의 계보가 탄생하게 됩니다.
결국 아랍민족도 자신들의 조상은 아브라함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알라...
알라 역시 유일신이란 뜻으로 하나님을 말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스마엘로 쭉 내려오는 가문으로 마호메드가 나타나고
아브라함과 이삭으로 내려오는 가문에서 예수가 탄생하게 됩니다.
결국 따지고 보면 아랍인, 유대인 모두 같은 하나님을 섬기고 서로 아브라함이 지들 조상이라 우기는데...
다 맞는 말이고 다 형제들이죠... 하지만 서로 자신들이 전통이라 우기고 서로가 형제임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성경에서 나오는 이스마엘의 행적과 코란에 나오는 이스마엘의 행적도 다 틀리고 그 후 아브라함의 행적역시
성경과 코란에서 다르게 나타날 수 밖에 없죠... 서로 자기의 것이 옳다고 우기기 때문에 서로를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기독교도 이스마엘에서 아랍민족이 탄생되었다는것을 부정함)
하여튼 이삭은 후에 야곱, 야곱은 요셉을 낳는데 이쯤에 유대민족은 팔레스틴에 큰 가뭄이 일어나자 이집트로 이주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땅이지만 가뭄일어나니까 바로 버려버린다능...-_- )
그리고 성경에서는 BC15세기라 말하지만... 실제로 고고학적 증명이나 주변의 상황에 미루어 BC 13세기경 이집트로 부터 탈출사건이 일어납니다.
그 유명한 유대민족의 모세가 지도자였고 홍해를 가르고 도망쳤다는데... 다시 지도를 보세요...
이집트와 아라비아 반도 사이에 홍해가 있죠... 여기를 가르고 도망쳤데요...;;; 머 어떻게든 도망쳤다고 합시다...
그럼 아라비아 반도에서 다시 팔레스틴 지역으로 가려면 북쪽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이 북쪽으로 올라가는데 성경에선 40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어쨋든 다시 팔레스틴으로 도착한 유대민족!!
그러나 팔레스틴지역은 역시나 다른 민족들이 그 땅을 차지하고 자기땅이라고 주장합니다... 사실 자기 땅 맞지;; 몇백년동안 비워놓고;;
그 사이 유대민족은 모세가 죽고 여호수아란 파이터가 족장을 이어받았습니다. 모세한테 아이가 없어서...
여호수아는 성경에선 유대민족이 약자이고 팔레스틴의 거주민들이 거인에다가 강자라고 소개했지만
팔레스틴 지역을 전쟁으로 점령해 나갑니다.(아마도 이집트의 노예였을지라도 발달한 청동기 문화로 무기가 우세했을것)
결국 팔레스틴 일부 지역을 다시 차지하게 된 유대민족은
족장이 통치하다가 - 사사들이 통치하다가( 삼손이 대표적인 인물 ) - 선지자가 통치하다가 - 드디어 왕이 다스리게 됩니다. (다윗이 대표적)
제일 첫 번째 왕은 사울 - 하지만 다윗이 쿠테타를 일으킵니다!! - 그 다윗의 아들이 솔로몬... 이 때가 이스라엘의 짧은 전성기였습니다.
짧은 리즈시절이 끝난 이스라엘은 급속하게 망테크를 타게 되는데 일단 솔로몬의 두 아들이 나라를 쪼개버립니다.
결국 북쪽이 먼저 망해버리고 남쪽도 곧 망합니다. 이스라엘을 멸망시킨 나라는 북쪽과 남쪽이 다른데 그냥 남쪽을 최종 멸망시킨
바벨론입니다. 이스라엘의 왕은 눈이 뽑힌채 바벨론으로 끌려가고 귀족들도 모두 바벨론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당시의 바벨론의 왕
느부간네살입니다. ( BC6세기경) 바벨론 하면 공중정원이 떠오르시나요? 함무라비?
바벨론은 당시 지역의 짱이였지만 느부갓넷살이 죽자 또 망테크를 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페르시아가 바벨론을 삼키고 최강국으로
다시 등극합니다. 그럼 우리가 살펴보고 있는 유대민족은... 바벨론에게 멸망당할때 서민들은 팔레스틴지역에서 살고 있었고 귀족들은
다 바벨론으로 끌려와 있었는데 페르시아는 관대하잖아요... 그래서 유대귀족들에게 그간 고생했으니까 팔레스틴으로 돌아가라고 합니다.
나라를 완전히 준건 아님... 그냥 돌아가라고... 그러자 우리의 유대민족은 이건 하나님이 우릴 풀어준거라고 생각하고;;;;
(거듭 말하지만 완전히 풀어준거 아님 그냥 돌아가라고;;;)
성전을 만들자고 합니다... 커다란 성전을... 그 성전이 바로 이것...
저 성전도 알고보면 참 기구하답니다... 딱 봐도 이슬람 사원의 구조처럼 보이지 않으신가요..?
성전이야기는 넘어가고 어쨋든 그 후... 페르시아는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에게 또 점령당합니다.
그럼 자연히 팔레스타인 지역도 알렉산더에게 넘어가게 되죠...
이후 알렉산더가 정복전쟁을 펼치다 그만 객사하게 되자 팔레스틴 지역은 알렉산더의 장군에게 넘어가고....
잡다하게 주인이 바뀔 때마다 계속 바뀌다가 드디어 로마에게까지 넘어오게 됩니다.
로마 지휘 아래 유대민족은 큰 사건이 발생하는데 예수의 탄생입니다.
예수는 태어나서 짧게 살다 죽었지만.... 그의 가르침은 엄청난 파장을 몰고왔습니다.
결국 하층민들이 믿던 기독교는 로마 귀족들에게까지 전파되었고 AC 3세기경 로마는 기독교를 인정하고 급기야 자신들의 국교로 만들어 버립니다.
이렇게 되자 유대인들은 곤란하게 되어버립니다. 예수를 태어나게도 했지만 죽인것도 자기들입니다.
자신들의 민족이 신의 유일한 구원의 민족이었지만 예수의 가르침은 모든 민족이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기에 상반되는 것이었죠...
따가운 눈총을 받던 유대인들은 급기야 자기 땅에 기독교 교회가 들어오고 팔레스틴을 4개로 나누어 지배하려는 로마를 향해
반란을 일으킵니다. 이러자 로마는 옳다구나 하면서 유대인들에 대한 대대적인 핍박을 가하였습니다.
여기서 많은 유대인들은 살기 위해 유럽으로 이주를 합니다.
로마까지는 괜찮았지만 로마가 망하고 비잔틴. 허약한 비잔틴은 이슬람 제국에게 팔레스틴지역을 내어주게 됩니다.
이슬람 제국은 당연히 유대인이 싫죠... 미친듯이 갈굽니다... 그러자 유대인들은 아 그래도 ㅅㅂ 유럽인들이 낮지 하고 또 유럽으로 이주합니다.
팔레스틴은 그 후도 많은 주인이 들어오고 들어올때마다 유대인들을 갈구고 유대인들은 서양으로 도망치는것이 반복됩니다.
그럼 서양으로 도망친 유대인들은 어떻게 살아남았을까요....
바로 금융업.... 그들 대부분은 기독교인들이 하기 꺼리지만 돈이 되는... 고리대금업을 하게 됩니다.
중세 기독교사회였던 서양에서 그들은 돈을 만지는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하... 너무 길어지고 잠이와서 이 후 이야기는 댓글로 쓰거나 다시 쓸께요... 나 수고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