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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산부인과 추천해도 되려나요?
게시물ID : medical_173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나메르
추천 : 6
조회수 : 114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3/30 1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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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서울 노원/강북/도봉 이지역 분들에게나 다니기 편하실 곳입니다.
서울에서 외진곳, 은행사거리에 위치하고 있거든요.
제가 굳이 인터넷에 이곳을 추천하려는 이유는 의사선생님이 직업의식 투철하신 분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받아서입니다.
제가 칸디다로 고민이 많았었는데 (칸디다가 좀 만성 질환이지요 병원 가도 그때만 반짝 낫는 것 같고...)
거기서 진료받고 한방에 깨끗하게 나았던 경험이 있는데다 의사선생님이 진료하고 처방전만 써주고 끝이 아니라 환자 보건교육까지 시켜주시거든요.
거기서 3~4회 진료받고 나았는데 우선 처음에는 냉검사 해서 균 확인하고 두번째 내원했을 때는 진료 마치고 나서 바쁘냐고 물으더라구요.
크게 바쁜일은 없다고 하니 질염에 대한 개괄부터 세세한 생활습관 개선까지 15분~20분 정도 앉혀놓고 공부(?)를 시켜주셨어요.
제가 잘 몰라서 방치했던 잘못된 습관에 대해선 혼도 좀 나구요. 의사샘이 좀 꼬장꼬장한 학교 선생님 스탈이에요ㅋㅋ
설명 다 끝나고나서는 반 농담으로 잘 나아서 부인과 정기검진 빼고는 다시는 보지 말자고 하셨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이 의사선생님 오지랖 되게 넓다고 여길 여지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의료인인 의사가 할 일은 눈앞에 있는 증상 치료뿐만 아니라 보통사람들이 평소에 더 건강하고 위생적으로 살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주는 일도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저는 이 의사선생님이 정말 좋은 분인 것 같아요. 그리고 솔직히 환자마다 그렇게 가르쳐주고 잔소리하는 것도 의사가 열정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일이지 않나요. 그냥 흔한 질염환자구나 하고 소독하고 질정넣어주고 약 처방해주는것만 하고 보낼 수도 있는데 말이에요.
항생제 처방 받아서 반짝 낫고 다음에 또 도져서 병원 들락날락하면 뭐해요. 진짜 그분 말씀대로 다시는 보지 말아야죠ㅋㅋ
여튼 저는 그분을 다시 보지 않게 되었습니다. (완치+이사 크리...)
위치는 은행사거리구요, 병원명은 서울산부인과입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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