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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이다"에 대한 해석을 해봄
게시물ID : phil_173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amel010
추천 : 3
조회수 : 1242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21/01/22 23:17:28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이다"는 말을 유명영화감독이 했습니다.


달리 말하면 자신에 본래적이고 특수하게 여겨지는 것이 새롭고 특별하고 귀한것으로 여겨진다는 뜻.

그말은 흔히 창의적이라고 여겨지는 것,그래서 여러사람에게 평판이 좋은 그것은 사실 혼자 아는것 이다..

혼자만에 것이 어떻게 남에게도 더 잘 인정되는가..에 대한 말.

그렇게 보면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와 괘를 같이 하는 말이라 생각함.

즉 '특수성이 보편성이다', '특수성을 추구하는 것이 보편성을 획득하는 길이다.'라는 뜻으로 해석됨.

 

그러면 어떻게 특수성이 보편성을 획득할 수 있는가?

개인의 숨은 특수성은 남이 알수 없는 것인데 어떻게 객관적인 이해까지 얻어 보편성을 가질 수 있는가.

여기서 객관적인 이해나 보편성을 다시 생각 해 봐야함.

즉 객관성이나 보편성은 개인의 특수성처럼 대면할수 있는 실체적인것이 아니라는걸 봐야 함.

객관성은 언제나 개인의 특수한 관점을 전제로 하고 보편성 역시 특수성을 관측해 취합하고 규정하는 것.

그것은 일종에 가상의 규정이며 실재로는 특수한 개인의 관점과 입장만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보편성을 획득했다는 것은 개인의 이해를 충분한 다수로 획득했다는 뜻입니다.

결국 이해 시킬 수 있는 것은 언제나 개인이고, 

보편이라는 것은 개인의 취합을 다시 개인과 대립되는 개념으로 사용하기 위해 이용하고 있는 가상의 설정 입니다.

 

이제 이말을 다시 정의 하자면, 

'개인이 개인을 더 잘 이해 시키는 방법은 더 개인적인 것에 충실히 하는 것이다'는 뜻이 됨.

'개인의 경험에 집중하고 이해의 타깃역시 개인이며, 보편은 허상임을 명심하라.' 

 

이렇게 되면 보편은 가치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제 남은 문제 '개인이 개인을 개인적인 특수성으로 이해 시킬수 있는가?'에 대한 답이 필요함.

개인은 연결 될수 있는가에 대한 답으로 보편성이 다시 역할을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가장 본래적이고 특수한 나만의 것은 

타인 각 개인의 본래적이고 특수한 특성과 연결되기에 보편성이 달성될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보편성은 껍데기 같은 군중에 허울과, 내면을 가리고 가식적인 흉네내기나, 

그런 모습들을 따라 휩쓸리는 그런것이 보편성이 아니고.

'보편성은 개인의 가장 깊고 내밀한 것에서 부터 타인에게로 연결된 것으로, 

타인의 지옥에 들지 않은 고립된 인간이 그고립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다' 는 말이 됨.

 

보편성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에 대한 말이라고 생각 합니다.

 

-"가장 개인적인것이 가장 창의적이다"를 "가장 한국적인것은 가장세계적"와 

괘를 더 맞춰 보편적 평가에 대한 얘기를 한것이고,달리 말하자면,

"창의적인 즉 처음 보듯이 신선하고 확 깨는 새로운 것을위해 너에게 없는 것을 찾아다니지 말고 너에 개인적인 경험에 더 집중하라"

는 말이 되기도 할것입니다.

이것도 개인적인 것은 본질적으로 보편적 이해를 받을수 있다는 믿음에 근거가 있다는점에서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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