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은 3년 만났고 저 28, 남친 31입니다.
상견례는 아니고 각자 부모님께 인사는 드린 상태인데요.
여름쯤 남친 부모님이 저를 마음에 안들어 하시기도 하고 권태기도 와서 헤어졌었습니다. 4개월정도 있다가 다시 만났구요.(남친이 먼저 연락)
그런데 요즘들어 남친이 결혼을 하고싶어 하는데 부모님은 여전히 저를 안좋아하셔서 진짜 이 사람하고 결혼을 하는게 맞나 라는 의문이 들어요.
주변 친구들도 이제껏 설득 안됬는데 뭐가 더 달라지겠냐고 남친은 조건상 좋은거 하나 없는데 그냥 헤어지라고 그럽니다.
부모님도 남친집에서 저 마음에 안들어하신다(저와 제 부모님 욕을 하셨습니다.)는거 듣고 화가 많이 나신 상태이구요.
 솔직히 조건으로만 보면 제가 훨신 더 낫지만 저는 남친의 내적부분이 너무 멋있었고 지금도 그러거든요.
여러분이 보시기에 저 어떻게 하는게 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