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이 없음으로 음슴체
나는 aos를 좋아해서
카오스때부터 시작해서 도타올스타즈,혼,LOL등 수많은 aos 게임들을 10년가까이 하고있음
(물론 중간중간에 다른게임도 많이했지만 결국에 하는건 aos였음)
사실 지금까지 aos중 제일 재미있었던건 도타2가 아닌 카오스 였는데
카오스의 시원시원한 푸시와 강력한스킬은 여전히 카오스를 다시 하고싶다는 생각을 하게함
카오스이후로 롤도 2년가까이하고 혼도 잠깐 해보다가 우연하게 1만원 가량하는 베타키를 공짜로 얻게됨
그렇게 시작한 도타2는 당시 베타키로만 초대받을 수 있는 한정적인 클베였음
클베 말기처럼 초대장을 막 뿌리지도 않았고 한국에서 하고싶다면 도즐모카페에서 돈주고 베타키를 사던가 구걸을하던가 하는방법밖에 없었음
어쨌든 그렇게 도타2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나는 당시에 리그오브레전드에 굉장한 지루함을 가지고있었기 때문에
잠깐 다른게임을 해볼까 싶어서 혼이니 도타니 시작했던걸로 기억함
도올시절 잠깐해보았지만 수년이 지나서 다시해보니 100명가까운 영웅들의 다양한 스킬을 보고있는것만해도
너무 즐거웠음
더군다나 한동안 느끼지 못했던 카오스식의 매력또한 큰 흥미거리였던걸로 기억함
그래서
도타2를 한명이라도 더 같이했으면 하는맘에
내가 도타2에 느꼈던 매력을 몇줄 적어볼까함
1. 강력한스킬
내가 도타나 카오스를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임
한방한방이 강력하고 필살기를 쓰는 느낌을 줌
물론 그에대한 리스크는 있지만 상대방을 강력하게 제압시킨다는것에서 엔돌핀이 마구 뿜어져나오는것 같음
2. 특색있는 스킬
지금 AOS에서 쓰이는 모든 스킬은 도타에서 왔다 할정도로 (블리자드 고유 스킬 제외)
도타는 다양하고 특색있는 스킬들을 가지고 있음
대상을 엄청난거리에서 끌어당기는 퍼지의 훅
일정범위에 자신의 공간을 만들어 모든것을 멈춰버리고 공격하는 얼굴없는전사의 궁
맵 어디든 순간이동하는 자연의 예언자(심지어 쿨은 20초)
아군을 던져서 이동시키며 데미지를 입히는 타이니
상대방의 모든스킬을 뺐어 사용하는 루빅등
여기에 적기에는 페이지가 모자랄정도로 다양한 스킬들이 존재함
이런 스킬들을 사용해 싸운다는것 자체가 도타2의 큰 즐거움임
3. 갱킹과 한타위주의 게임
도타를 하게되면서 가장 익숙해지기 힘들었고
지금에와서는 절대 버릴수없는 플레이스타일이
갱킹과 한타위주의 게임임
일정한 라인전이 고착화되지 않고
끊잆없이 라인을 오가며 적영웅을 갱킹하고
한타가 일어났다 싶으면 인근 타워로 2~3개의 타운포탈이 떠써
초반부터 5:5 한타를 하는것이 도타2의 게임임
물론 개인적으로는 게임을 풀어나갈때 라인전을 버리고
갱킹으로 어떻게 풀어가볼까만 생각하는게 내 플레이의 단점이라고 생각함
4. 스팀, 스팀마켓, 보관함, 겜블등 아이템
게임을 플레이하다보면
가끔 게임종료후 상자나 스킨등을 랜덤하게 유저에게 지급함 (레벨업시 100%지급)
물론 어디까지나 랜덤이기 때문에 스팀 마켓가 0.02의 쓰래기 이기도하고
마켓가 3불이상의 좋은 아이템이 나오기도함
어찌보면 작은 혜택이지만
이게 도타2를 끊지 못하게 하는 이유중 하나라고 생각함
스팀게임?
도타2 템팔아서 사면 되는데뭘 ㅋ
그리고 도타2에서 판매되는 스킨들은 워크샵페이지에 올라오는 유저제작 스킨들임
물론 모든 스킨이 올라오는것은 아니고 선별되어 올라오지만
3d모델링 능력이 있다면 워크샵에 도전하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음 ㅋㅋ
5. 다양한 모드
도타는 상당히 다양한 게임모드를 지원하는데
맵은 하나뿐이지만
모든 영웅을 고르는 올픽
벤과 픽을 번갈아가며하는 캡틴모드
상대팀의 벤과 픽을 서로해주는 리버스캡틴모드
수많은 영웅들의 스킬을 돌아가며 하나씩 골라서 나만의 영웅을 만드는 능력조합모드
등
다양한 게임모드또한 재미의 요소다
6. 유저편의 시스템
한동안 다른 aos 게임을 해보지 않아서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도타2도 유저편의를 위한 시스템을 많이 가지고 있음
가장 대표적인것이 가이드 시스템으로서
영웅을 고르고 게임에 들어가게되면 원하는 '언어'를 골라서 유저가쓴 가이드를 골라 볼 수 있음 (추천수대로 정렬됨)
글만나오는것이 아니라
유저가작성한 스킬트리, 상황별아이템구입, 스킬별 사용상황 등을 볼 수 있기때문에
처음하는 영웅도 아무부담없이 가이드를 고르고 읽고 따라하면 끝남
다음으로는 인게임 관전 시스템을 칭찬하고 싶음
도타2의 모든 경기는 인게임에서 관전할 수 있는데
이는 일반경기를 비롯한 프로의 경기도 포함함
물론 대회의 경우에는 티켓을 구입후 관람할 수 있지만
티켓구입시 특별아이템이 포함된경우가 많고 경기 관람시에도 랜덤하게 아이템을 지급하기때문에 원하는 경기를보며 스킨도 가질 수 있음
도타2 관전시스템의 가장큰 장점은
내가 원하는 화면을 볼 수 있다는것임
마음대로 화면을 움직이거나 ai가 보여주는 하이라이트를 보거나 대회해설위원이보는 옵저버를 볼수도있음
심지어는 프로게이머의 1인칭화면을 볼 수 있기도함
가이드 다음으로 많이쓰는 편의 시스템이 커모로즈 시스템임
인게임내에서 Y버튼을 누름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push(타워파괴), 스턴명령, 미스콜(라인이 비었다), 칭찬과 감사, 와드가필요하다
등을 원버튼으로 사용할 수 있음
애써 채팅을 할 필요가 없기때문에 마이크를 쓰지 않아도 빠르고 간편한 채팅이 가능해서
외국인이랑 게임을 할때도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음
기본적으로 설정된것 이외에도 다른것을 설정하거나 키를 설정하여 원하는것만 간단하게 사용할수도 있음 (나는 m을 미스콜로 지정해놓고 게임중 눌러줌)
이 외에도
인게임에서 바로지원하는 음성채팅 시스템이나 길드시스템도
도타2의 좋은 유저편의 시스템이 아닐까함
메일 : gjqjatlr@지메일.컴 (기록때문에 뒷부분 한글로 씁니당)
도타2를 새로 하고싶은 분들을 위해서
도타2는 스팀을 통해 바로 할 수 있으며
넥슨에서 클라이언트를 받아서 실행시킬수도 있습니다.
넥슨 클라이언트는 스팀과 동일한 클라이언트기 때문에
스팀을 이용하는분들은 도타2를 설치후 라이브러리에서 우클릭 -> 속성 -> 일반탭에서 시작옵션설정 클릭 -> 빈공간에 -nexon을 입력
하신후에 넥슨 연동을 하신후 한국서버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넥슨 연동을 하지 않아도 외국섭은 이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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