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노자 생활 처음 시작할 때 정말 못된 곳에서 박한 대접 받으며
인격 모독에 성희롱에 심지어 따돌림(...)까지 겪다 퇴사 했어요.
사과는 받았지만 그럼 뭐하나요, 저는 이미 일 년 동안 상처 받은것을 ....^^^
새로 취업한 곳은 조용하고 아늑하고 사장님도 젠틀하시고 상식적이시고
고만고만 일하는 거에 딱 맞는 급여 받으며 힐링 타임이라 여겼었는데
사장님이 일 년 동안 여러모로 도와줘서 고맙다면서 ㅠㅠ
800 불이나 더 올려주셨어요 ㅎㅎㅎ
그래봤자 생활하면 위태위태한 금액이긴 하지만
덤으로 영주권까지 알아보기로 하자는 말씀이 너무 고마웠어요 ㅜ_ㅜ
사실 같이 일하는 사람이 저랑 진짜 안맞고
매일매일 좋을 순 없어서 그냥 돈 받는 만큼만 일해주다 돈 좀 모이면 떠나야지,
하는 마음이 안 들지는 않았었는데
참 사람이 간사해서 오늘은 기분이 너무 좋네요 ㅎㅎ
+)
전 회사 사람들 너무너무 싫은데
플라스로 성희롱 기억도 심어주고
따돌림의 계기
(여자 상사한테 상담했었거든요. 불편하고 부담스럽고 당황스럽다고.
그랬더니 저는 말만 섞어도 성범죄자로 만드는 사람으로 몰아놔서...^^^)
를 만들어준 상사도 며칠 전 다시 만났어요.
이번엔 저희 회사 계약 회사로... ㅋㅋㅋㅋㅋ
결제도 제가 하고, 견적계약도 제가 하고,
약간의 사장님 비서 역할 같은 것도 겸하고 있어서 은근 사이다 ^_^
아무튼 비는 많이 오지만 월급도 오르고 좋은 소식도 들어서 기분 좋아서 자랑하러 왔어요!
모두 즐거운 주말 되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