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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사건을 보니 떠오르는 역사적 일화
게시물ID : history_173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울루랄라울루
추천 : 3
조회수 : 59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7/25 17:53:18
指鹿爲馬지록위마
 
진시황은 천하를 통일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죽고 맙니다. 이때 그의 죽음을 틈타 권력을 농락(籠絡)한 자가 환관 조고였습니다. 그는 진시황이 후사로 지명한 맏아들 부소를 계략을 세워 죽이고 그 동생인 호해를 2세황제로 옹립하죠. 그러고는 승상 이사도 죽음으로 몰아넣은 후 이번에는 스스로 황제에 오르기 위해 자신이 옹립한 황제를 허수아비로 만드는데, 그때 사용한 방법이 바로 지록위마입니다.
조고가 사슴을 황제에게 바치며 “말입니다.”라고 하자 황제 호해는 “어찌 사슴을 말이라 하는가?” 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미 조고의 권력에 겁을 먹은 주위 신하들은 모두 나서 말이라 말하지요. 이에 호해는 자신의 판단력을 의심하면서 정사에서 손을 뗍니다. 결국 호해도 조고에게 죽임을 당하고, 조고는 다시 자영을 3세황제로 임명하고 자신이 권력을 실질적으로 휘두릅니다만 그 또한 자영의 계략에 빠져 죽임을 당합니다. 그런 와중에 진나라의 국세는 기울었고, 전국에서 일어난 반란의 불길 속에 멸망하지요. 그리고 얼마간의 혼란기를 거친 후 천하를 통일한 것이 한나라 시조 유방(劉邦, 기원전 247?~195)입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지록위마 [指鹿爲馬] - (손가락 지, 사슴 록, 될 위, 말 마) (고사성어랑 일촌 맺기, 2010.9.15, 서해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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