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동차에 관한한 갑자기 초 가정적 존재가됨.
평소엔 설겆이 정도 외엔 스스로 하는 집안일도 없고, 주말에나 가끔 욕실청소 할뿐.
잔소리하고 들들 볶아야 방 같은곳을 정리하고 치우고 청소하고 빨래널고 집안일 마지못해 거들던 남자들.
인테리어나 커텐같은 집안 꾸미는거 귀찮아하고, 이쁘게 집 꾸미려는 엄마/아내를 이해 못하던 남자들.
자기 차에 가면 갑자기 "집에서 집안일 챙기던 아내"처럼 변함.
막 청소도 스스로하고, 누가 부스러기 흘리거나 어지르는꼴 못보고,
스스로 세차도하고 스스로 실내세차도하고 트렁크 정리하고, 카펫 꺼내 털고,
가계부차계부 쓰고, 전구가 빨리 닳을까봐 전조등도 아껴켜다가 스텔스 운전도 가끔 하고,
차 안에 인테리어 재질이나 디자인 꼼꼼히 따지고, 뒷유리에 스티커도 신중히 골라 붙이고,
대시보드에 올릴 장식이나 차내 향기도 신경써서 방향제 갖추고...
아내들이 마이홈에서 하는 모든걸 남자들은 마이카를 대상으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