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에일 입니다.
한병에 만팔천원정도 하고 구하기가 좀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작년 여름에 마셔봤습니다. 오프라인매장에 구해서 친구집에 들고가 친구랑 친구 아버지랑 마셨네요.
맛은 과실향이 굉장히 강합니다. 탄산은 그렇게 세지 않고 쓴 맛도 적습니다.
차게 한번 마시고 미지근하게 한번 마셨는데, 차게 마시면 향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으며
상온에 두어 미지근하게 되면 향이 제대로 올라오며 진한 맛이 일품입니다.
오히려 맥주보다는 와인에 가까운 맛 이네요. 색깔도 검붉은 색이구요.
산미라 해야할까요? 신맛이 맥주치곤 아주 강한편, 신맛이 약한 레드와인에 버금가는 편이며, 단맛도 약간 존재합니다.
사실 맥주치고는 상당히 단 맛이지만 마시면서 맥주라는 느낌은 크지 않고 오히려 와인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맥주잔보다는 향을 가둬주는 와인잔이 더 어울리는 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