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보통 다리가 아프다라고 할 때는 어느 부위가 아프다고 떠올리는가? 허벅지 무릎 아니면 그 이외? 다리는 발을 제외한 인체의 하반신을 총칭하는데 우리가 어느 다리가 아프다고 말할때는 대부분 허벅지가 아닌 무릎 아래 부분을 아프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다리가 아프다고 할 때 우리는 다리 전체가 아프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특정 부위에 한하여 통증을 느낀다. 이 때 우리가 가지는 통상적인 다리에 대한 통증의 이미지는 발이 닿는 지면에 비교적 가까운 발목 종아리 무릎 부분까지를 한계선으로 두고 허벅지를 잘 떠올리지 않는다. 이를 통해 우리는 어떤 대상을 총칭하는 단어에 어떤 작용이 가해질 때 우리는 그 대상의 본질 및 기능에 관련하여 그 대상의 일부분만을 주로 떠올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즉 다리의 기능은 우리를 걷게 하거나 뛰게하는 이동수단인 것이기에 우리가 보통 걷거나 뛰는 것에 가지는 이미지는 다리의 윗부분의 움직임 증 허벅지 움직이라기 보단 땅에 가까운 발 발목 종아리 무릎의 접힘 허벅지의 움직임 순으로 연상되는 이미지의 빈도가 많은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그 부위들을 통증을 느끼는 부위로 대체적으로 떠올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