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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결혼전제로 만나는 남친과 성향차..
게시물ID : gomin_17270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llZ
추천 : 8
조회수 : 1984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7/10/08 20:34:54
남친과는 맞선으로 만났어요.

네 결혼을 전재로 만나는거라 젊은시절 연애에 비해 조금 진지하게 만나는거죠.

그렇다고 어렸을때 연애가 진지하지 않다기 보단 조금 가볍게 만나긷 하고 하잔아요.


처음 남친을 만날때 주선자분이 너무 놀래키거나 답답해 하지 말라고 해서 무슨소리인가 했는데

만나보니 알겠더라고요.


33살까지 여자친구가 없어서인지 모든게 서투르고 어색하더라고요.

주선자분 이야기도 있고 입장도 있어서 몇번 더 만나보긴 했는데

그 순수함과 순진함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뭔가 어색함 가운데서 묻어 나오는 귀여움??

스킨쉽도 제가 주도적으로 했고 그럴떄 마다 부끄러워 하는 남친이 너무 좋았어요.


안아주기만 해도 얼굴이 빨개지고 

뽀뽀만 해줘도 어쩔줄을 몰라하고


같이 원룸에서 놀때는 막 긴장해하고.

첫 관계도 제가 주도적으로 했고.. 


이런 귀여움에 비해 

매너는 빵빵하게 가지고 성실한 남자라 결혼 이야기가 구체적으로 나오고 있어요.


문제는 이런게 지속되다 보니까 친구들은 

이런 서투른 남자친구에게 질리지 않겠냐

혹시나 남친이 널 나쁘게 안보겠냐 했는데


처음에는 난 안그래 남친도 안그럴거야 라고 하긴 했는데 ㅠㅠ

결혼을 앞두니 너무 불안하네요 ㅠㅠ


지금도 전 남친에게 갑작스런 스킨쉽이나 

놀리기 등으로 서로 즐기고 있거든요

갑자기 길가다가 이름부르고처다볼때 기습 뽀뽀를 한다거나

눈에 뭐 들어갔다고 불어달라고 하다가 불어줄떄 뽀뽀하기


관계시 이벤트도 자주해주고 하는게 너무 줄겁거든요.
교복이벤트 해주면 한없이 부끄러워하고 ㅎㅎ


이런거애 비해 남친은 의외로 섬세해서

명절 되면 저희 부모님도 잘 챙겨 드리고

청도에서 근무하는데 그곳 특산품 같은것도 잘 사다가 부모님 드리고


상대가 누구였던 간에 함부로 안대하고 예의바르게 굴어서

평이 아주 좋아요...


이런 사이인데 계속 지금처럼 제가 놀리고 장난치고

남친 당황하고 부끄러워 하는 관계를 계속해도 될까요?

저는 안질릴 자신이 있는데

남친이 설마 절 가볍게 여기거나 저에게 질려 떠나진 않겠죠 ㅠㅠ?

저같은 경험 가지신분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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