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 직장인 여자인데요
2년사귄 남친 1명 빼고 친구가 없어요..
근데 가끔 친구가 없다고 하면 이상하게 보는 사람이 있는거 같아서..
저는.. 다들 그렇겠지만 친구가 필요하면서도 필요없어요
진짜 서로 위해주는 친구라면 필요하고 관계유지를 위해 애쓰겠지만
그런친구는 드물고 그저 심심해서?학교생활상 필요해서? 만났던 친구가 전부라 연락안해요..
뭐 만나서 밥먹자 하면 볼수 있는 친구는 2~3명 있어요..
근데 인간관계에 정떨어졌다고 해야하나..(여러가지 일이 있었는데..)
진짜로 인간이 자기밖에 생각안하는구나...우정이 겁나 부질없구나를 느껴서..
없으면 뒷담화, 배신때리기,인신공격, 더치페이를 안하고 자꾸 얻어먹으려는 애라던가..
지 필요한거 요구할때만 연락한다던가..입만열면 거짓말을 달고사는 친구라던가..
지쳐가지고 사람만나는게 겁나요..
그리고 애당초 인생은 혼자사는거라고 생각해서 ㅋㅋ
외로울때는 남친을 통해서 해결하거든요..
외롭고 외롭긴한데..
굳이 마음에도 없는 친구 만나봤자 제 외로움이 해결되는것도 아니더라고요..
시간이랑 돈만 아깝지..
회사생활은 회사생활 잘해가야하니까 어울리는데..
제가 이상한가요? 결혼식에 올 친구한명 없으면 어쩌나..라는생각이 들긴하는데..
그럼 결혼식이 걱정되서 억지로 관계유지하는게 더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