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에 대해 말이 참 많은데
같은 여자로서 전 대단한 여자라고 봐요.
한국같이 참 예술하기 더러운 나라.
예술가가 밥 먹고살기 어려운 나라에서
그것도 돈없는 여자 (예전엔 부자였지만 지금은 가정사로 형편이 어려워진) 예술가가
자기길을 포기하지 않고 간다는것 자체로도 전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왜들 그렇게 트집을 잡아대는지.
솔직히 생계가 어려워 자기 길을 포기하는 디자이너, 미술인, 음악인들 많잖아요
저도 그런 부류의 사람으로서 현재 전공과 무관한 다른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인데,
처음에 고양이를 어깨에 걸치고 나올때부터 참 신선하다고 생각했어요.
세계적인 페스티벌에 누드로 행위예술 할 수 있는 용기도, 거기서 수상한 것도 예술성이 있으니 수상한거였고
참 대단하게 보였구요.
솔직히 낸시랭이 일본 같은곳에서 태어 났다면 오노요코 같은 세계적인 유형한 예술가가 됬을거라 생각되는게.
한국이니까 어쩔수 없이 생계를 위해 예술 외 수단에서 돈을 벌어야 하고, 그러다 보니 이런 저런 상업적인 제스춰나 행동이 생길수 밖에 없고
그래서 욕먹는 행동들이 솔직히 같은 예술 계통에 일했던 사람으로서 불쌍하고 오히려 측은하구요.
우리나라 사람들 사고방식이 획일적인 입시교육을 받고 자라 획일적이라 보는데
(어디에서 뭐 떳다 하면, 우르르~ 다 따라하고...옷도 다 똑같이 유행따라라 입고 다니고
딴나라에서 2~3년 살다 오거나 여행 많이 다닌 사람들과 얘기해보면 확실히 느끼죠. ]
솔직히 딴 나라 같으면 문제삼지 않을 꺼리들로 까지 악플달고 이러는 사람들 보면 참 우리나라 자체가 한심하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