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입이 심심해서 뭔가 먹을게 없을까 찾아보니 바나나가 있네요.
간단한 간식거리를 만들어 보아요.
뭔가 투박하게 생긴 바나나에요.
이 바나나는 일반(?) 바나나가 아닌 튀김용 바나나에요.
근데 튀겨먹자니 기름도 준비해야 되고 뭐 그냥 귀찮으니 통째로 구워먹을거에요.
크,크고 아름다워...
대충 씻어서 후라이팬위에 올려 놓아요.
불은 최대한 작게..
이제 바나나가 익기만 기다리면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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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2분.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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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가 없어요...
기다리기 짜증나요...
석쇠로 바꾸고 직화로 구워 봅니다. 흐.
불은 여전히 가장 작은 불.
구워지고 있... 는거 같아요...
겉이 좀 타보이는거는 기분 탓일거에요...
타다닥 하면서 나무토막 타는 소리가 나요...
뒤집어 줍니다. (이거 잘 되고 있는건가...)
여러번 뒤집어 주고 위치도 바꿔 가면서 골고루 익게 할 예정이에요.
짠.
완성;;;
숯덩이가 완성되었습니다!!!!
자,잘 된거 마,맞..겠지....
조심스레 껍질을 벗겨 봅니다.
오옷!!!!
노랗게 잘익은 바나나 속살!!
김이 모락모락 납니다.
진짜 완성!!!
겉보기와는 다르게 아주 잘 익었어요!!!
이거 아주 식감도 독특하고 맛도 특이합니다!!
바나난데 바나나맛이 아니야...
말로 설명하기 뭔가 애매(?)한데...
쫀득쫀득하면서 맛은 음...
밤+고구마+바나나를 섞은듯한 느낌적인 느낌??
많이 달지않고 살짝 새콤합니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