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래성 전투
일본군이 첫 전투에 나선 공성전으로
열약한 환경에서 싸운 동래성주 송상현이 전투 끝에 상복을 입고 임금이 계신 북쪽으로 절하며 일본군의 칼에 맞아 죽었는데
그를 잡지않고 죽인 일본군을 처벌하며 대마도 영주 '소 요시토시'가
동래 북쪽 산간에 "조선충신 송상현의 묘"를
따로 만들어 안장해두었다
2. 웅치 전투
전라도로 진군하기 위해 웅치에서 싸운 일본육군 6번대 분견대인
안코쿠지 에케지는 웅치에서 조선군을 전멸시켰으나 피해누적으로 인해 최종목표인
전주성 인근까지만 도착하고 퇴각하게 되었다
도중 퇴각로에 웅치에서 전멸시킨 조선군의 시체들을 보고 그들을 전부 수습하여
"조선 충신 의사자들의 영혼을 조문하며"라는 표목을 세워둔채로 퇴각하였다
3. 고니시 유키나가
평양성 함락에서 부모를 잃은 아이를 데려와 양녀로 삼았다
후에 이 소녀는 일본에서도 절세미녀로 손꼽히는 '오타 줄리아(세례명)'이 되는데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측실제안도 거부하고 기독교인으로 탄압받으며 살았다고 한다
4. 명량해전
명량해전 직후 진도해안에 떠내려온 백여구의 일본군 시체를
조선주민들이 산에다 가져다가 모두 무덤을 만들고 제사를 지내주었다
왜군이 덕을 봤다고 해서 왜덕산이라는 이름으로 아직까지도 불리고 있다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