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가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고 하고 그에 관한 약만 처방해줘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맞는것 같긴 해요

화장실에 못갈것같은 상황에 괜히 배가 아파요, 특히 영화관이요

영화시작과 동시에 배가 너무 아프고 진짜 급똥 마려운것처럼 아프다가 끝나서 밖으로 나오면 멀쩡해져요

근데 밥을 먹고 의식적으로 바나나를 하나씩 먹어주지 않으면 항상 설사를 해요

벌써 설사를 한지 4개월이 다 되어가요

조금 매운걸 먹으면 바로 설사를 하고, 죽만 먹으면 괜찬다가 일반식을 먹으면 또 설사를해요

바나나를 먹으면 설사는 하지 않지만 바나나를 끊으면 바로 또 설사를해요

바나나 효과로 그나마 아무거나 먹어도 설사를 하지 않지만

이게 정말 과민성대장증후군이여서 그런건지 의문이 생겨요

병원에선 계속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고만 말하는데

저는 큰 병은 아닐까 걱정돼요

살이 빠지는것도 아니고 피똥을 싸는것도 아니지만 뭐만 먹으면 설사를 해대는데 그 설사가 4개월이 다 되어가는데

그냥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고 생각하고 넘길 수 있는 일인지...

큰 병원가서 대장내시경이라도 받아볼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