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luesman입니다.
처음 글을 올리고 며칠간 반응이 시원치 않아 역시 목공관련 게시물은 목공카페에만 올려야 겠다 생각하고 시계만 또 눈팅하다 오늘 들어와보고는
무척 놀랐습니다. 이렇게 뜨거운 반응이 있을줄이야 베오베까지 가고.... 뒤늦게 답글 달면서 자주 올려 달라는 말씀에 전에 만들어 놓은것들 가끔 올리겠습니다.
제목처럼 Sam maloof의 락킹체어는 취미목공인의 로망입니다. 그만큼 아름답지만 기술적으로 쉽게 접근하기 힘든 프로젝트기 때문이지요
요즘은 그래도 많이 보편화 되었지만 말입니다. 저도 수년전부터 미국에서 공수한 도면과 DVD를 가지고 있고 제작기도 많이 보았지만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유는 눈이 높아지는 바람에...ㅎㅎ
일반적인 그라인더로 파내고 줄로 갈아대는 방식이 아닌 대부분 칼을 사용하여 조각하듯이 만들수 있는 경지까지 오르려 노력하였고 .....2016년 봄! 드디어 몇년을 벼러온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목공전문 카페가 아니기에 간단한 과정만 올려봅니다.
이렇게 좌판을 여러쪽으로 나눠서 집성하고...
조각도로 깊이를 파고 모양을 만듭니다.
면을 고르게 하여 좌판을 마무리하고...
다리와 만나는 결구부분을 만들어줍니다.
앞다리는 목선반을 돌려서...
가공이 끝난 다리와 좌판을 연결하고...
등살을 재단해 대패질로 면을 고르게 해줍니다.
핵심인 락커는 이렇게 틀에 넣고 밴딩해줍니다.
팔걸이도 깍아서 만들어 전체적으로 조립하면.... 아래와 같이 완성됩니다.
팔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불행히도(?) 아버지께 드린다고 말씀드려놔서 ㅎㅎㅎ 올봄에 아버지 선물 드렸습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